증숙천부사(贈肅川府使)-김시습(金時習) 증숙천부사(贈肅川府使)-김시습(金時習) 숙천 부사에게 드리다-김시습(金時習) 美政淸於水(미정청어수) : 정사는 불보다 밝으시고 威儀重似山(위의중사산) : 위엄은 태산처럼 무겁습니다. 三年宣聖化(삼년선성화) : 삼년 교화를 펴고 나니 一邑剔民姦(일읍척민간) : 고을 백성의 간악을 척결했습니다. .. 고전시 2011.05.10
고풍오십구수5(古風五十九首5)-이백(李白) 고풍오십구수5(古風五十九首5)-이백(李白) 고풍오십구수- 太白何蒼蒼(태백하창창) : 태백산은 어찌나 푸른지 星辰上森列(성신상삼렬) : 별들은 위에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 去天三百里(거천삼백리) : 하늘과 떨어진 거리는 삼백 리 邈爾與世絶(막이여세절) : 아득하여라, 속세와 떨어짐이여. 中有綠發翁.. 고전시 2010.12.08
曉坐(효좌) 정약용(丁若鏞)1762(영조38)~1836(헌종2) 曉坐(효좌) 정약용(丁若鏞)1762(영조38)~1836(헌종2) 새벽에 일어나 앉아 缺月生殘夜 (결월생잔야) 淸光能幾何 (청광능기하) 艱難蹄小嶂 (간난제소장) 無力度長河 (무력도장하) 萬戶方酣睡 (만호방감수) 孤羈獨浩歌 (고기독호가) 缺:이지러질 결. 蹄:발굽 제. 嶂:산봉우리 장. 酣:흥겨울 감. 睡:졸음 수. 羈:굴.. 고전시 2010.12.08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 무이산 위에 선영(仙靈)이 있으니, 산아래 흐르는 한류가 굽이굽이 맑네. 그 가운데 빼어난 곳을 알고자 하니, 돛대 노래(櫂歌)를 한가히 두 서너 소리 들어보세. 武夷山上有仙靈 山下寒流曲曲淸 欲識箇中奇絶處 櫂歌閑聽兩三聲 무이산상유선영 산하한류곡곡청 욕식개중기절.. 고전시 2010.07.06
♤ 벽 ♤ ♤ 벽 ♤ 花不可以無蝶, 山不可以無泉, 石不可以無苔, 화불가이무접, 산불가이무천, 석불가이무태, 水不可以無藻, 喬木不可以無藤蘿, 人不可以無癖. 수불가이무조, 교목불가이무등라, 인불가이무벽 꽃에 나비가 없을 수 없고, 산에 샘이 없어서는 안된다. 돌에는 이끼가 있어야 제격이고, 물에는 물풀.. 고전시 2010.07.06
김부식 선생의 5언율(律)시 김부식 선생의 5언율(律)시 오늘 소개하는 시는 고려시대 삼국사기의 저자로 유명한 김부식선생의 5언율(律)시 한편입니다. 俗客不到處 (속객부도처) 登臨意思淸 (등림의사청) 山形秋更好 (산형추갱호) 江色夜猶明 (강색야유명) 白鳥高飛盡 (백조고비진) 孤帆獨去輕 (고범독거경) 自慚蝸角上 (자참와각.. 고전시 2010.06.21
대주2(對酒2)/백거이(白居易) 대주2(對酒2)/백거이(白居易) 술잔을 앞에 놓고 蝸牛角上爭何事(와우각상쟁하사) 달팽이 뿔 위에서 무슨 일을 다투는가 石火光中寄此身(석화광중기차신) 부싯돌 속 불빛처럼 빠른 세월에 맡긴 몸 隨富隨貧且歡樂(수부수빈차환락) 부귀는 부귀대로 빈천은 빈천대로 즐기리 不開口笑是癡人(불개구소시.. 고전시 2010.06.19
효무(曉霧)/ 이 색(李穡) 효무(曉霧)/ 이 색(李穡) 地氣天不應爲霧 (지기천불응위무) 天氣地不應爲霧 (천기지불응위무) 相應則雨又以時 (상응칙우우이시) 在於洪範其徵休 (재어홍범기징휴) 乾健坤順化萬物 (건건곤순화만물) 絪縕舒卷密以周 (인온서권밀이주) 使之或沴失本性 (사지혹려실본성) 我不知兮誰之由 (아부지혜수지.. 고전시 2010.06.16
야좌(夜坐)/이매창(李梅窓) 야좌(夜坐)/이매창(李梅窓) 밤에 혼자 앉아 西窓竹月影婆娑(서창죽월영파사) 서창 대숲 달그림자 어른거리고 風動桃園舞落花(풍동도원무낙화) 복숭아 밭에 바람 부니 낙화가 춤을 추네 猶倚小欄無夢寐(유의소난무몽매) 여전히 작은 난간에 기대니 잠은 오지 않고 遙聞江渚菜菱歌(요문강저채릉가) 강.. 고전시 2010.06.11
원별리(怨別離)-정포(鄭誧) 원별리(怨別離)-정포(鄭誧)妾年十五嬌且癡(첩년십오교차치見人惜別常發嗤(견인석별상발치)豈知吾生有此恨(기지오생유차한)靑鬢一夜垂霜絲(청빈일야수상사)愛君無術可得留(애군무술가득류)滿懷都是風雲期(만회도시풍운기)男兒功名當有日(남아공명당유일)女子盛麗能幾時(녀자성려능기시)呑聲敢怨.. 고전시 201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