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

야좌(夜坐)/이매창(李梅窓)

예성 예준 아빠 2010. 6. 11. 11:25
야좌(夜坐)/이매창(李梅窓)


밤에 혼자 앉아

 



西窓竹月影婆娑(서창죽월영파사) 
 
서창 대숲 달그림자 어른거리고


風動桃園舞落花(풍동도원무낙화)
 
복숭아 밭에 바람 부니 낙화가 춤을 추네


猶倚小欄無夢寐(유의소난무몽매)
 
여전히 작은 난간에 기대니 잠은 오지 않고


遙聞江渚菜菱歌(요문강저채릉가) 
 
강가의 마름 캐는 노래소리 아득히 들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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