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QT

배려도 은사입니다

예성 예준 아빠 2010. 5. 14. 07:49
배려도 은사입니다



 

♥ 찬송 /  493
♥ 본문 / 로마서 14: 13∼23 
천국에 대한 비유 중에 우리에게 익숙한 ‘천국 젓가락 이야기’는 
천국이 어떤 곳인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좋은 장소에 똑같은 맛있는 음식이 차려져있는 
연회장과 같습니다. 하지만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1미터
가 넘는 젓가락을 통해서만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젓가락 외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먼저 지옥의 식당에 있는 사람들은 각각 긴 젓가락을 통해 음식을 
먹어보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너무 긴 젓가락 때문에 음식은 
금세 바닥으로 떨어져버립니다. 
사람들은 하나 둘씩 지쳐가고 계속해서 배고픕니다. 
하지만 동일하게 차려진 천국의 식탁에서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동일하게 긴 젓가락을 사용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지옥과
는 다르게 배부르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이들은 어떻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서로 긴 젓가락을 이용해 상대방에게 음식을 먹여주었던 것이었습
니다. 그로 인해 모두들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
니다. 
같은 음식과 같은 조건이었지만 천국의 사람들은 행복했던 반면에 
지옥의 사람들은 불행합니다. 무엇이 달랐기 때문일까요? 
천국과 지옥의 차이는, 형제를 자기 몸보다 먼저 아끼고 사랑하는 
배려의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되기보다 내 이웃이, 내 형제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천국사람들에게 있었기에, 그들은 결국 서로 함께 사는 상생(相生)
의 길을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17∼18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은 혼자만 잘되는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인해 우리의 이웃까지 함께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되길 원하십니다. 
이웃과 형제를 먼저 배려하여서 함께 연합하는 모습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선함으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에
게 칭찬받을 수 있는 상생(相生)의 복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배려도 은사입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먼저 섬기고 베푸시는 하나님! 우리로 복의 근원,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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