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QT

주님을 본받는 공동체

예성 예준 아빠 2010. 5. 14. 07:49
주님을 본받는 공동체



 

♥ 찬송 /  493
♥ 본문 / 로마서 15: 1∼13 
사도 바울은 로마서 15장의 말씀을 통해서, 가정을 비롯한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어떤 논리로 다스려져야 하는지 우리에게 설명해줍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이 강한 자가 믿음이 약한 자를 담당해야 한다는 것입
니다. 세상은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집단이기주의, 집단따돌림 등 약자를 괴롭히고 무시하는 문화가 득세합
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강자들이 약자를 감싸안고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자기를 기쁘게 하는 삶이 아니라 이웃을 기쁘
게 하는 삶(1∼2절)을 살아야 합니다. 
혹시 우리 공동체 안에 연약한 자가 있습니까? 상처받은 자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들을 우리 공동체에 남겨두신 이유는, 강한 자들이 
그들을 돌보게 하기 위함입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들이 아파하고 있다면 위로하는 것, 연약한 자들이 실망
하고 있다면 격려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본분입니다. 
그 일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땅히’ 해야 할 
‘강한 자’의 의무입니다(1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생애를 통해서, 그러한 삶의 본을 직접 보이시고 
우리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그렇게 서로 돕고 채워주는 공동체가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 공동체가 
예수를 본받음으로 ‘서로 같은 뜻(5절)’을 갖게 해주십니다. 
한 마음을 갖는 공동체, 바로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가정과 교회가 
이루어가야 할 비전입니다. 같은 마음으로 찬양하며,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며, 같은 마음으로 예배하는 그런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공동체는 결국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고 열방 중에서 찬
송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소망의 하나님’을 섬기
는 공동체입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
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13절).” 
우리 안에 소망이 넘치기 위해서는 성령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능력만이 세상 가운데서 우리들에게 기쁨과 평강을 충만하게 
하십니다. 우리 가정을 이런 공동체로 만들어봅시다. 먼저 손을 
내밀고 섬기는 삶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연약한 자를 섬기며 돌보는 공동체가 되어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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