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

만경대(萬景臺)

예성 예준 아빠 2010. 4. 9. 08:47

만경대(萬景臺) 

九雪笙鶴下珠樓萬里空明灝氣收

구설생학하주루만리공명호기수

靑海水從銀漢落白雲天入玉山浮

청해수종은한락백운천입옥산부

長春桃李皆瓊蘂千歲喬松盡黑頭

장춘도리개경예천세교송진흑두

滿酌紫霞留一醉世間無地起閒愁

만작자하유일취세간무지기한수

 

* 양사언 楊士言 萬景臺=봉래 蓬萊 이조

  

 사대필가의 한 사람

 

[해설] 

 

학을 타고 저를 불며 이 다락에 내려왔나.

 

넓고도 맑은 기운 멀리 뻗쳐있네.

 

바닷물 깊고 깊어 은하수를 기울인 듯

 

구름은 희고 희어 구슬산을 이루었네.

 

복사꽃 봄을 맞아 곱게도 피어나고

 

낙락송 저 늙은 솔 길이길이 푸르렀네.

 

신선주 가득 부어 취하도록 마시고서

 

이 세상 모든 시름 저 멀리 띄워보세

'고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王昭君 李白  (0) 2010.04.09
운초 시의 향기   (0) 2010.04.09
春 望   (0) 2010.04.09
春日閑居次老杜六絶句(춘일한거차노두륙절구)  (0) 2010.04.09
醉野薔薇魅力   (0) 201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