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은 포기하시지 않으신다
* 본문: 요나서
* 하나님은 실수하고 범죄 하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용하신다.
하지만 쓰임 이전에 죄악 된 것을 버리고 떠나는 우리의 삶이 선행되어야 한다.
* 세현, 은우, 준상의 모(母), 할아버지.
* 은우의 상담실로 세현이 찾아온다. 세상살기가 너무 힘들어 자살하고만 싶다는 세현에게
은우는 자신의 과거를 얘기해 준다.
1장
무대에 의자 2개가 놓여 있다. 세현, 의자에 앉아 있는다. 조명이 들어오면 은우 들어온다.
은우: 무슨 일로 온 거야?
세현: 그냥...그냥 얘기하러 왔어요. 너무 답답해서요.
은우: 이틀에 한번 꼴로 상담실에 오는 애는 너밖에 없을 거다.
세현: 오늘이...마지막이 될지도 몰라요.
은우: 응?
세현: 휴 우....
은우: 무슨일 있니?
세현: 저...정말 죽고만 싶어요. 하루하루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어제 부로 우리 집이 경매에 넘어갔어요...학교 갔다오면 매일 엄마가 울고 있어요...그 모습 보면서 정말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 들어요....매일 어떻게 죽을까라는 생각밖에 안해요.
아파트에서 뛰어내릴까...아냐...약이 편하겠지...약 살돈 없는데...그냥 목매달까. 집을 이렇게 엉망으로 만든 아빠가 미워요! 돈 내놓으라며 행패부리는 사람들을 용서할 수 없어요...
정말....이젠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요....(흐느낀다)
은우: ....정말 살고싶단 생각이 안 드니?
세현: .......
은우: 내가 얘기 하나 해줄까? 나...사람을 죽인 적이 있어.
세현: 네?
은우: 연휴에 친구들하고 술 마시고 그대로 집으로 가던 중이었어.
너무 더워서 바람쐬려고 창문을 열고 속도를 올렸는데....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놀란 눈으로 나를 보던 그 사람을!! (자동차 브레이크 소리) 난 너무 무서워서 그 자리에서 그냥 도망가 버렸어.
암전
은우(목소리): 그때 목격했던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난 5년형을 선고받았어.
내가 뺑소니쳤던 그 사람은....너무 늦게 병원에 가서....죽었대.
세현(목소리):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은우(목소리): 얼마 후에.....그 사람의 어머니가 나를 찾아 왔어.
2장
책상하나를 사이로 의자 2개가 놓여 있다. 준상 모, 앉아 있다. 은우, 죄수복을 입고 나온다.
준상 모: 제가 준상이 에미에요.
은우: ..........
준상 모: 난요, 우리 준상이를 그렇게 죽게 만든 당신을 용서할 수가 없었어요. 착하고 밝은 아이였는데....이 다음에 꼭 목사가 되겠다던 아이였는데...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는다)
은우: 정말....정말 죄송해요....(흐느낀다)
준상 모: 당신을 질책하러 온거 아니에요. '박은우'랬죠?
예수....믿으시나요?
은우: 네?
준상 모: 준상이가 목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이런 말을 했어요.
예수님께서는 일곱 번 뿐만 아니라 일흔 번이라도 더 용서하라고 말씀하셨다구요. 자기는 남에게 사랑을 베풀고 일흔 번도 더 용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어요.
하나님께서 죄를 짓는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시는 것처럼 이라고요.
남편과 얘기해서 여기 오기 전에 당신을 석방해 달라고 탄원서를 내고 왔어요. 당신을 용서하는 게 준상이의 뜻일 거예요.
(일어난다) 그만 가볼게요. 밖으로 나오시면 꼭 예수님을 믿길 바래요. (퇴장)
은우: (일어서서 준상 모가 떠난 모습을 본다)
암전
세현(목소리): 정말 대단하신 분 같아요. 남을 용서하는 거, 굉장히 힘들텐데....
은우(목소리): 무엇이 저분을 저렇게 하게 하는 걸까...난 굉장히 궁금했어.
하지만 얼마 안가 알게 되었지. 단 한권의 책으로 인해서.
3장
폐휴지 버리는 곳. 무대 한쪽에 상자들이 쌓여 있다. 조명 들어오면 은우, 책이 잔뜩 들어 있는상자를 들고 나와 상자가 잔뜩 쌓여 있는 곳에 놔 둔다. 그리고 상자안에서 낡은 성경책을 꺼낸다.
은우: 큰일이네. 성경책을 버릴수도 없구....
그렇다고 내가 읽기에는 너무 낡았는데...어떡하지...어?
(다른 상자에서 좋은 책을 발견한다. 성경책을 바닥에 놔두고 책을 꺼낸다. 이때, 할아버지 등장) 이렇게 좋은 책을 버렸네...잘됐다, 내가 가져가야지.
할아버지: (터벅터벅 걸어나온다가 성경책을 발견한다. 천천히 책을 주워 펼쳐본다)
은우: 어? 할아버지, 세로줄 성경인데 읽기 힘들지 않으세요?
할아버지: 나 같은 늙은이는 세로줄이 더 정감있지, 뭘. 오랜만에 성경책 보니까 감회가 새롭구만.
은우: 그거....할아버지가 가져가실래요?
할아버지: 내가?
은우: 사실, 너무 낡아서 버릴려고 가져왔는데 막상 버리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할아버지만 좋은시면 할아버지가 가져가세요.
할아버지: 그러지..뭐.
은우: 헤헤..고마워요. (퇴장하려 한다)
할아버지: (성경책을 빤히 쳐다보다가) 이봐! 정말.....고마우이.
은우: 뭘요. 제가 고맙죠.
할아버지: (은우의 손을 잡으며) 아냐. 고마워. 정말...정말 고맙네. 정말 고마워....
은우: 네?
암전
세현(목소리): 어떻게 된거에요?
은우(목소리): 그날이 그 할아버지 부인이 돌아가신지 15년이 되던 날이었대.
할아버지는 부인의 산소에 갔다오신후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결심하시고 집을 나왔는데 나를 만나거래. 성경책을 보니까 갑자기 부인과 가정예배를 드리던 때가 생각나서 도저히 그냥 그대로는 못가시겠더래.
다시한번 성경을 읽으면서 주님을 찬양하던 싶다고 말씀하셨어.
조명 들어온다. 의자 2개가 놓여 있고, 세현 은우 앉아 있다.
은우: 내가 한일이라고는 나한텐 쓸모없어진 낡은 성경책을 드린 것 뿐인데. 그게 그 할아버지의 생각을 바꿔 놓았어.
그때 난 알았지. 하나님이란 분, 정말 대단하구나. 실수하고 죄를 짓는 사람을 너무나 사랑하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구나 하고말야.
세현: ........
은우: 아무리 세상살기가 힘들다지만, 포기하지는 마.
하나님께서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람인걸.
세현: 노력해볼께요.
요즘도 술 많이 드세요?
은우: 술? 그때 이후론 술병만 봐도 소름이 끼치는 걸.
(시계를 보며) 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나가자,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
세현: 고마워요.
은우: 뭘. 어서 가자.
(세현, 은우, 퇴장. 의자를 비추며 천천히 암전)
* 본문: 요나서
* 하나님은 실수하고 범죄 하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용하신다.
하지만 쓰임 이전에 죄악 된 것을 버리고 떠나는 우리의 삶이 선행되어야 한다.
* 세현, 은우, 준상의 모(母), 할아버지.
* 은우의 상담실로 세현이 찾아온다. 세상살기가 너무 힘들어 자살하고만 싶다는 세현에게
은우는 자신의 과거를 얘기해 준다.
1장
무대에 의자 2개가 놓여 있다. 세현, 의자에 앉아 있는다. 조명이 들어오면 은우 들어온다.
은우: 무슨 일로 온 거야?
세현: 그냥...그냥 얘기하러 왔어요. 너무 답답해서요.
은우: 이틀에 한번 꼴로 상담실에 오는 애는 너밖에 없을 거다.
세현: 오늘이...마지막이 될지도 몰라요.
은우: 응?
세현: 휴 우....
은우: 무슨일 있니?
세현: 저...정말 죽고만 싶어요. 하루하루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어제 부로 우리 집이 경매에 넘어갔어요...학교 갔다오면 매일 엄마가 울고 있어요...그 모습 보면서 정말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 들어요....매일 어떻게 죽을까라는 생각밖에 안해요.
아파트에서 뛰어내릴까...아냐...약이 편하겠지...약 살돈 없는데...그냥 목매달까. 집을 이렇게 엉망으로 만든 아빠가 미워요! 돈 내놓으라며 행패부리는 사람들을 용서할 수 없어요...
정말....이젠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요....(흐느낀다)
은우: ....정말 살고싶단 생각이 안 드니?
세현: .......
은우: 내가 얘기 하나 해줄까? 나...사람을 죽인 적이 있어.
세현: 네?
은우: 연휴에 친구들하고 술 마시고 그대로 집으로 가던 중이었어.
너무 더워서 바람쐬려고 창문을 열고 속도를 올렸는데....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놀란 눈으로 나를 보던 그 사람을!! (자동차 브레이크 소리) 난 너무 무서워서 그 자리에서 그냥 도망가 버렸어.
암전
은우(목소리): 그때 목격했던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난 5년형을 선고받았어.
내가 뺑소니쳤던 그 사람은....너무 늦게 병원에 가서....죽었대.
세현(목소리):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은우(목소리): 얼마 후에.....그 사람의 어머니가 나를 찾아 왔어.
2장
책상하나를 사이로 의자 2개가 놓여 있다. 준상 모, 앉아 있다. 은우, 죄수복을 입고 나온다.
준상 모: 제가 준상이 에미에요.
은우: ..........
준상 모: 난요, 우리 준상이를 그렇게 죽게 만든 당신을 용서할 수가 없었어요. 착하고 밝은 아이였는데....이 다음에 꼭 목사가 되겠다던 아이였는데...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는다)
은우: 정말....정말 죄송해요....(흐느낀다)
준상 모: 당신을 질책하러 온거 아니에요. '박은우'랬죠?
예수....믿으시나요?
은우: 네?
준상 모: 준상이가 목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이런 말을 했어요.
예수님께서는 일곱 번 뿐만 아니라 일흔 번이라도 더 용서하라고 말씀하셨다구요. 자기는 남에게 사랑을 베풀고 일흔 번도 더 용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어요.
하나님께서 죄를 짓는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용서하시는 것처럼 이라고요.
남편과 얘기해서 여기 오기 전에 당신을 석방해 달라고 탄원서를 내고 왔어요. 당신을 용서하는 게 준상이의 뜻일 거예요.
(일어난다) 그만 가볼게요. 밖으로 나오시면 꼭 예수님을 믿길 바래요. (퇴장)
은우: (일어서서 준상 모가 떠난 모습을 본다)
암전
세현(목소리): 정말 대단하신 분 같아요. 남을 용서하는 거, 굉장히 힘들텐데....
은우(목소리): 무엇이 저분을 저렇게 하게 하는 걸까...난 굉장히 궁금했어.
하지만 얼마 안가 알게 되었지. 단 한권의 책으로 인해서.
3장
폐휴지 버리는 곳. 무대 한쪽에 상자들이 쌓여 있다. 조명 들어오면 은우, 책이 잔뜩 들어 있는상자를 들고 나와 상자가 잔뜩 쌓여 있는 곳에 놔 둔다. 그리고 상자안에서 낡은 성경책을 꺼낸다.
은우: 큰일이네. 성경책을 버릴수도 없구....
그렇다고 내가 읽기에는 너무 낡았는데...어떡하지...어?
(다른 상자에서 좋은 책을 발견한다. 성경책을 바닥에 놔두고 책을 꺼낸다. 이때, 할아버지 등장) 이렇게 좋은 책을 버렸네...잘됐다, 내가 가져가야지.
할아버지: (터벅터벅 걸어나온다가 성경책을 발견한다. 천천히 책을 주워 펼쳐본다)
은우: 어? 할아버지, 세로줄 성경인데 읽기 힘들지 않으세요?
할아버지: 나 같은 늙은이는 세로줄이 더 정감있지, 뭘. 오랜만에 성경책 보니까 감회가 새롭구만.
은우: 그거....할아버지가 가져가실래요?
할아버지: 내가?
은우: 사실, 너무 낡아서 버릴려고 가져왔는데 막상 버리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할아버지만 좋은시면 할아버지가 가져가세요.
할아버지: 그러지..뭐.
은우: 헤헤..고마워요. (퇴장하려 한다)
할아버지: (성경책을 빤히 쳐다보다가) 이봐! 정말.....고마우이.
은우: 뭘요. 제가 고맙죠.
할아버지: (은우의 손을 잡으며) 아냐. 고마워. 정말...정말 고맙네. 정말 고마워....
은우: 네?
암전
세현(목소리): 어떻게 된거에요?
은우(목소리): 그날이 그 할아버지 부인이 돌아가신지 15년이 되던 날이었대.
할아버지는 부인의 산소에 갔다오신후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결심하시고 집을 나왔는데 나를 만나거래. 성경책을 보니까 갑자기 부인과 가정예배를 드리던 때가 생각나서 도저히 그냥 그대로는 못가시겠더래.
다시한번 성경을 읽으면서 주님을 찬양하던 싶다고 말씀하셨어.
조명 들어온다. 의자 2개가 놓여 있고, 세현 은우 앉아 있다.
은우: 내가 한일이라고는 나한텐 쓸모없어진 낡은 성경책을 드린 것 뿐인데. 그게 그 할아버지의 생각을 바꿔 놓았어.
그때 난 알았지. 하나님이란 분, 정말 대단하구나. 실수하고 죄를 짓는 사람을 너무나 사랑하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구나 하고말야.
세현: ........
은우: 아무리 세상살기가 힘들다지만, 포기하지는 마.
하나님께서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람인걸.
세현: 노력해볼께요.
요즘도 술 많이 드세요?
은우: 술? 그때 이후론 술병만 봐도 소름이 끼치는 걸.
(시계를 보며) 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나가자,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
세현: 고마워요.
은우: 뭘. 어서 가자.
(세현, 은우, 퇴장. 의자를 비추며 천천히 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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