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QT

은혜와 감사

예성 예준 아빠 2010. 6. 19. 08:31
은혜와 감사



 

♥ 찬송 /  493
♥ 본문 / 누가복음 17: 11∼19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의 어느 마을에 들어가셨을 때,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외쳤습니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님께서 
열 사람의 나병환자를 고쳐주셨습니다. 
그런데 오직 사마리아인 한 사람만 돌아와 주님의 발 아래 엎드려 
감사했습니다. 
나머지 아홉 사람은 자신들이 완쾌된 사실에 들뜬 나머지 감사의 말 
한 마디 없이 모두 흩어졌습니다. 이 사건에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
을 배울 수 있습니다.
먼저, 주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집니다. 
예수님은 간절히 부르짖는 열 명의 나병환자를 긍휼히 바라보시며 
명하셨습니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14절).” 무모한 명령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말씀에 순종하여 제사장에게로 발걸음을 옮기다가 깨끗
함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예수님께 병 낫기를 간구하였고, 
또 믿음으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기적적인 치유의 은혜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자에게 더 큰 은혜가 
주어집니다(15∼19절).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고침받은 열 명의 나병환자는 마치 사형수가 
사면을 받고 자유인이 된 것같이 그 기쁨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살지 않아도 될 것이고, 
지금껏 제한받던 모든 종교적, 사회적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
습니다. 
그 기쁨을 식구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한 나머지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은 예수님께로 돌아와 감사했습니
다. 예수님은 돌아와 감사를 표현한 사마리아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19절).”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할 줄 알았던 사마리아인은 몸이 나은 
것보다 더 큰 은혜, 구원받는 은혜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감사하지 않은 아홉 사람은 영적 은혜를 받지 못했으나, 한 사람은 
감사를 드림으로 영적인 은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감사는 더 큰 감사를 가져오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범사에 감사하는 자가 됨으로 더 큰 은혜를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살전 5: 18).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고침받은 사마리아인처럼 감사를 잊지 않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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