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행복)가정

자녀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라! / 차성도 교수

예성 예준 아빠 2010. 4. 20. 21:35

자녀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라! / 차성도 교수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마 10:37)

각 가정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자녀들이기에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가능한 모든 열정,
시간, 그리고 재정을 아까지 않는다. 부모가 하나님의 가장 귀중한 선물인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베푸는 것은 마땅하다.

단, 하나님께서 자녀 양육의 청지기 직분을 부모에게 주셨기 때문에
자녀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져야만 한다.
성경은 부모가 자녀를 사랑해야 되지만,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마 10:37b)처럼 예수님보다 자녀를 더 사랑하면
주님께 합당치 아니하다고 말한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
아무리 귀중한 것이라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그것은 바로 우상이 되고 만다.
이 시대에 강력한 우상으로 군림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녀이다.
그 예로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의 성적과 입시를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모든, 아니 무리를 해서라도 시간과 재정을 아끼지 않지만,
하나님에 대해서는 그리도 인색하다. 자녀들의 필요를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지만, 하나님 또는 성도들과의 교제는 후순위이다.

설사 기도회나 성경모임에 참석했더라도 자녀의 콜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핸드폰에 잔뜩 신경 쓰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지...
학원이나 과외를 위해서라면 아무리 많은 돈이 들어도 아깝지 않지만,
불쌍한 이웃의 필요를 위해서는 손이 움츠러들기만 한다.
입시합격을 위한 기도회에는 자진해서 나가지만, 중보기도회 참석은
남의 일로 여긴다. 입시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마다하지 않지만,
하나님을 배우려면 바쁜 일들이 가로막는다.

사탄이 한국 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을 알고 있을까?
물론 사탄은 누구보다 이것을 잘 알고 있기에 자녀교육을 교묘히 이용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 부모들은 자녀와 너무 밀착되어 자녀를 통해 자신을 나타내거나
자신의 명예로 여기고, 혹은 노후까지 연계하여 더욱 심각하다.
이에 사탄은 부모들이 아들과 딸을 주님보다 더 사랑하도록,
즉 하나님보다 자녀를 우선시하도록 부추겨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마 22:37-38)라는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어떻게 자녀를 양육할 것인가? 자녀를 바로 양육하려면 먼저 주님께서
우리들을 구원하신 목적을 알아야한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것은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 5:15)
같이 더 이상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살게 하기 위함이다.

자신뿐 아니라 자녀보다도 주님이 먼저라는 우선순위가 선결되지 않는 한,
부모들은 자녀에게 묶일 수밖에 없다.
주님의 주되심(Lordship)이 해결되어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라는
말씀대로 자녀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할 수 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된 자녀들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리더가 될 것이다.
자녀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주님께 합당한 자가 될 것이다.
자녀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라!

- 강안삼 가정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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