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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분반공부 인도법

예성 예준 아빠 2010. 4. 18. 21:15

교회학교 분반공부 인도법

1. 교사 준비

1) 다음 주일 가르칠 과(성경내용)에 관한 충분한 연구가 있어야 한다.
- "충분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성경 본문을 거의 외우다시피 할 정도로 읽고 또 읽어야 한다.
- 교사용 교재의 참고사항은 물론 도움되는 책들도 읽어야 한다.
- 공과를 준비하는 것은 어떤 점에서 자신을 위한 경건의 노력이기도 하다.

2) 한 번의 만남에 한 메세지를 학생들 마음에 심는다는 단일 목표을 세우라.
- 모든 내용을 다 강조할 수 없으며, 또 학생들은 기억하지도 못한다.
- 여러가지를 강조하는 것은 그 중 하나도 강조하지 못하는 결과가 되고 만다.
- "이번 주일에는 이것 하나는 분명히 심어주고 결단하게 해야겠다"는 메세지
가 있어야 한다.

3) 주어진 공부시간을 본문 말씀으로 어떻게 그 메세지를 학생들 가슴에 남길 것인가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 이상적인 방법이란 주어진 시간과 공간에서 내가 목표하는 메세지를 가장 효
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말한다.

4) 교안(진행 내용의 요약)을 작성하고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해 본다.
- 교안은 간략하게 메모하는 정도가 좋다.
- 물론 다 외워버리면 더욱 좋다.

5) 당일날 이대로 하면 하나님께서 최상의 열매를 거두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당일 분반공부 시간을 미리 상상하며 성령께서 감동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 이상적이기는 한 주전에 교안이 작성되어 있으면 좋다. 그래야 다음주일에 학생들이 준비해 올 내용을 지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물론 참석할 학생 개개인을 위한 기도는 더 말할 것도 없다.

2. 당일 분반공부를 위한 준비

1) 공부장소가 미리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 교사가 먼저 가서 기다리든지, 또는 반장을 통하여 장소를 미리 정리한다.

2) 교사가 충분히 준비했다는 자신감있는 태도가 중요하다.
- 교사의 표정이 분반공부의 분위기를 제압한다.
-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당일 본문과 목표)에 나도 최선을 다했다는 자기확신이 학생들을 변화시키는 무기가 된다.

3) 물론 필요한 부교재(자료)가 빠지지 않았나 확인해야 한다.
- 매주일 공부한다는 습관에 빠져 형식주의로 흐르면 게을러지고 자료준비를 소흘히 하기 쉽다.
- 이것은 교만이고 충성스럽지 못한 요령주의에 불과하며, 누구보다 학생들이 교사의 태도를 잘 알기 때문에 교육효과가 떨어진다.

4) 물론 교사가 들고 있는 공과교재는 학생용이어야 한다.

3. 분반공부를 시작하면서

1) 반가운 인사로 시작한다.
-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서로 인사하며 화목한 분위기로 시작한다.
- 악수나 성의 있는 인사말 또는 공개해도 괜찮은 개인 신상에 관한 안부를 묻는다.

2) 학생 중에서 기쁜 소식이나 짧은 간증을 발표하게 하는 것도 좋다.
- 항상 우리 반은 사랑과 교제의 공동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3) 그리고 반드시 기도로 시작하라.
- 물론 마칠 때도 기도로 마쳐야 한다.
- 기도가 중요한 까닭은 우리의 모임이 하나님 앞에 있다는 의식을 갖게 해주기 때문이다.
- 기분이 좋고 말을 많이 한 학생에게 기도를 시키는 것도 좋다.

4)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서론적인 언급이 있으면 효과적이다.
- "나에게.. 또는 어떤 친구에게...이런 일이 있었다. 왜 그랬을까?"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말로 오늘 공부의 논지를 흥미롭게 그러나 분명히 제시한다.

5) 텍스트는 성경이지 공과교재가 아니다.
- 성경 본문에서 확인하고 교재에서 참고하는 분위기를 잃지 않아야 한다.
- 반드시 성경 본문을 읽혀야 한다.


4. 본론을 진행하여 목표에 이르는 몇가지 방법

1) 교사가 본문의 내용과 교훈까지 다 설명하는 방법

2) 한 학생을 선정하여 미리 준비해 온 내용을 발표하고, 학생들이 질문하고 마지막으로 교사가 정리해 주는 방법(고학년 가능)

3) 교사가 내용을 요약해 주고, 학생들이 질문하며 토론하는 방법

4) 교사의 내용 설명과 이에 따른 질문을 통하여 학생들이 토론하고 적용하는 방법


5. 질문과 적용이 중요하다.

1) 내용 파악을 위한 질문은 단순한 사실을 확인하는 것으로 부담없이 넘길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지식 증가를 위한 질문은 자료가 없는 학생들에게 생각은 하게 할 수 있지만 그 자리에서 해답을 기대할 수는 없다.

2) 내용 파악이 된 후에는 오늘 공부의 목표까지 끌고갈 적용이 담긴 질문을 던져야 하는데, 미리 교안을 통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예) 마26장 예수님의 고난과 베드로의 부인
목표: 끝까지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는 신앙을 갖게 한다.
목표에 이르는 질문: 왜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을까?
내가 베드로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3) 적용은 학생들에게서 나와야 한다.
-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라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
- 소란한 분위기라면 한두명의 말을 듣는 정도로 그친다.
- 준비된 설문지를 이용할 수 있다.
(가능한 대답을 미리 나열하고 체크하게 한다. 아래 칸을 비워두고 가능한 대답을 기록하게 한다. 그리고 오른편 여백에 예방책 또는 극복책을 기록하게 한다.)
- 저학년일수록 쓰기 보다는 말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6. 마무리가 가장 중요하다.

1) 시간이 없을 때는 결론을 위한 교사의 설명을 생략해도 된다.
2) 그러나 때로는 비장하고 확신있는 짧은 메세지가 효과적이다.
3) 반드시 기도로 끝내야 한다.
- 전체가 통성기도하는 것이 좋다.
- 장소가 문제일 경우 작은 소리로 전체가 기도하든지, 아니면 돌아가며 간단히 기도할 수 있다.
- 중요한 것은 내가 도전받고 깨달은 내용에 대하여 결심을 표현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7. 꼭 하고 싶은 말

1) 교사와 학생 간에 신뢰가 전제되지 않은 성경공부는 ...
2) 신앙교육은 삶의 전달인데, 한주간 동안 보이지 않는 교사의 삶을 3,40분 형식을 갖춘 공부시간에 어떻게 전달할 수 있겠느냐구요? 영적 감동과 영적 성장은 하나님께서 시키시는데 설마 하나님도 모르실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