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QT

회개하고 돌이키라

예성 예준 아빠 2010. 4. 13. 06:37
회개하고 돌이키라


♥ 찬송 /  493
♥ 본문 /  사도행전 3: 11∼26    
본회퍼 목사는 그의 저서 『나를 따르라』에서 오늘 이 시대의 
기독교인이 값싼 싸구려 은혜를 구하는 껍데기적 신앙의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가 지적한 값싼 은혜란, 회개 없는 죄 사함, 교회질서를 무시한 
세례, 고백 없는 성만찬, 참회 없는 면죄부, 순종 없는 은혜입니다. 
그는 이러한 것들이 오늘 우리 시대 교회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것들이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이 경계해야 될 가장 큰 암초덩어
리임을 자각해야 된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값싼 은혜만을 추구하는 모습을 벗어버리고, 진정한 은혜, 
값비싼 은혜를 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모습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진정한 은혜의 대가를 지불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회개입니다. 
회개 없이 은혜만을 받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은혜가 아닙
니다. 회개 없이 은혜만을 누리려 하다 보면 인간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하게 되고 결국에는 교회의 본질이 흐려지게 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은혜를 구하는 사람은 제대로 값을 치르는 회개
를 전제합니다. 회개 없는 은혜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한국
교회의 뜨거웠던 성령체험은 값싼 은혜를 구하는 중에 임했던 사
건이 아니었습니다. 
길선주 장로를 선두로 하여서 대(大)회개운동, 대각성운동이 일어
났던 것입니다. 이렇게 회개의 역사가 있었기에 평양 대부흥운동은 
한국교회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면서 복음의 물결이 전국으로 번지게 
되는 동력이 되었고, 
이를 통해 일제의 탄압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본문에서 베드로는 솔로몬 행각에서 온 유대인과 지도자를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선포의 핵심은 단연 회개를 촉구하는 데에 있었습니다. 
회개했을 때 용서함이 있고 죄 사함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회개의 심령으로 충만히 은혜를 내려주시는 주
님 앞에 서게 되길 바랍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회개하는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용서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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