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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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님이 필요합니다
♥ 찬송 / 150
♥ 본문 / 로마서 2: 25∼3: 18
바울 사도는 우리를 ‘질그릇과 같은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질그릇과 같이 언제 깨어질지 모르는 연약한 존재들이라는 것입니다.
깨어지지 않을 것 같지만 깨어지고, 무너지지 않을 것 같지만 무너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또한 모든 인간은 연약할 뿐 아니라 죄의 권세에 사로잡혀있습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
니라(9절)”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택함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유대인들도 ‘죄 아래에’
있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목사나 장로, 집사나 권사 등 직분을 받은 사람들도 ‘죄 아래에’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조차도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 23∼24)”
하고 탄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죄의 세력’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악한 영이 끊임
없이 우리를 사로잡으려고 우는 사자처럼 달려들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
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13∼18절).”
이 같은 모습으로 사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권세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너무나 연약하기 때문에,
‘죄의 권세 아래’ 사로잡혀있기 때문에, 주님이 우리를 더 사랑하셨
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날마다 주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우
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인 것을 입술로 고백합니다.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 의지하고, 주님만 바라보고 살아갈 수 있는 믿음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봄이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