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료모음

일류학생들의 공통점

예성 예준 아빠 2009. 1. 9. 20:46

일류학생들의 공통점

 


그동안 각종 공부 비결에 관련된 책들이 나왔다. 그 책들은 교육 1번지 우리나라에서
충분한 관심을 끌었고 그중 일부는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최근 나온 공부 비결을
다룬 책들의 저자들이 미국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일류대에 진학한 학생들이란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그들이 일류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적정 수준
이상의 아이큐, 부지런함, 공부에 대한 애착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름대로 자기 체질에 맞는 확실한 공부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핵심일 것이다.
그렇다면 남의 비결이 과연 나의 비결과도 통할까. “그대로 따라해서는 효과가 없다.

그들의 노하우를 자기 것으로 끌어들이는 노력이 절실하다”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물고기 몇 마리를 얻기보다는 고기 낚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 환경은 ‘빨리 빨리’에 익숙해져 있다. 하루라도 빨리 공부 기술 하나라도
건져야 하고, 또 하루 빨리 가시적인 점수 향상을 이뤄야 한다. 그런 분위기에서
학부모들은 다그치고, 자녀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데 참 의아한 일이다.

대다수 일류 학생들은 공부를 즐기면서 할 만큼 지적인 호기심이 넘치고, 그 자연스런
열정이 1급 성적표를 받는 비결로 연결된다니 말이다. 점수 몇 점에 일희일비하지 말 것, ‘
소걸음’을 걷더라도 먼저 자신만의 공부법을 개발할 것, 그게 바로 일류 학생이 되는
지름길은 아닐까. 새 책 『일류 학생 프로젝트』는 이렇게 선언한다. “일류 학생이 되는
지름길은 무작정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 있지 않다. 일류 학생들로부터 배워야 할 것은
공부 기술이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이다. 그래야만 짧은 기간 안에 보다 많은 지식을 취할 수 있다.

그동안 해왔던 ‘고전적인’ 공부법은 능률적이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준다.
공부를 하기 전에 자신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자신만의 공부법을 먼저 찾아내야 한다.”
저자 에릭 폴락은 이미 고등학교 1학년 때 자신의 공부법을 담은 책을 써서 미국 내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이 있고, 아이비리그인 브라운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이번 책은 그가 미국, 일본, 우리나라 등 전세계 일류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일류 학생들의 365가지 공통점’을 엮은 것이다.
명덕외고 상위 5%에 드는 학생 3명이 직접 번역을 한 점이 화제를 모았다.








고전적인 공부법이란 틀에 박힌 주입식 암기법이다. 체계적인 이해보다 단순한
암기만을 강요하다 보면 당장의 시험에는 효과적일지 모르지만, 진정 남는 것은 없다.
고전적인 공부법으로는 좌뇌와 우뇌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들일 수 없다.

정보를 처리하는 데 있어 좌뇌와 우뇌는 각각 특정한 역할을 담당한다.
우뇌가 선율, 직관력 등에 이용되는 반면 좌뇌는 논리와 순서를 담당한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두뇌가 고르게 활성화되어야 한다. 자신만의 공부법은
다양한 질문거리를 제공해준다. 질문을 하면 할수록 더욱 빠르게 배울 수 있다.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고 공부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다.
언뜻 이해되지 않겠지만 ‘공부하면서 논다’는 말이 그것이다.


일단 자신의 공부 습관을 들여다보라. 눈으로만 공부하고 있고, 또는 열심히
필기만 하고 지나치지는 않는가. 사람은 멀티플레이어다. 모든 감각기관이
고유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많은 감각기관을 공부에 활용하면
그만큼 장점들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눈으로 읽으면서 손으로 쓰고, 귀로는 반복해서 들어본다.


공부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지금 공부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커다란 윤곽을 그려본다. 일단 그 윤곽을 통한 로드맵을 얻게 되면 공부가
정상적인 궤도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필요 없는 것을 공부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먼저 진정으로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살펴보고 시작한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그냥 지나치거나 간단히 복습하는 수준에서 끝낸다.
이미 공부했던 것을 다시 공부하느라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공부할 범위를 잘게 쪼개라. 범위를 세분화하면 훨씬 더 많은 것을
기억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다양한 공부법을 이용하라.
만약 어떤 공부법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면 처음부터
그 공부법은 사용하지 않는다.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선생님이 가르치는
스타일에 자신의 공부 스타일을 맞추어 본다. 최대한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공부법은 쓰지 않는 게 좋다.좋아하는 감각을 공부에 이용한다. 만약 듣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면 계속 말로 설명해주는 선생님을 찾는다. 큰 소리로 읽거나
카세트를 이용해 녹음하는 등 듣기 위주의 공부법을 만든다. 몸을 움직이는
활동적인 공부법이 자신에게 맞는다고 생각하면 육체적 활동을 포함하는
적극적인 공부법을 찾는다.


방금 배운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려면 꾸준히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테스트한다.
완벽히 이해한 부분에는 밝은 색 펜으로 표시를 한다. 이렇게 하면 팔과 손이 단지
책장을 넘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학습이 된다. 메모나 색인
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한 예다. 독서를 시각화한다. 어떤 내용을 읽게 되면 그것이
스포츠 중계의 ‘리플레이’처럼 곧바로 머릿속에서 눈으로 보듯이 떠오르도록 한다.
많이 보고 느낄수록 쉽게 배울 수 있다.

새로운 용어가 나오면 원래 알고 있던 쉬운 말로 바꾸어서 익히도록 한다.
크고 정확한 발음으로 내용을 읽어본다.
특히 외국어를 공부할 때 속으로 읽는 것은 어리석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할 때는 공부 파트너를 구하는 것이 좋다.
같은 내용을 공부하는 친구가 생기면 내용을 함께 복습하고 서로
상대방을 테스트할 수 있다. 게다가 좋은 파트너는 자신의 현재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해줄 수 있다.일류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언제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지, 어떻게 이룰 것인지를 확실하게 적어둔다.
목표에는 반드시 ‘무엇을, 언제, 어떻게’가 포함돼야 한다.

우선 순위를 결정한다. 즉시 해야 할 것들을 적은 ‘긴급 과제 목록’과 당장은 아니지만
꼭 해야 할 ‘중요 과제 목록’을 작성하라. 그런 뒤에 긴급 과제 목록부터 실행에 들어간다.
또 시험에서 몇 점을 받고 싶은지, 반에서 몇 등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운다. 목표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먼저 살핀다. 공부에 방해되는 장벽은
제거하거나 피해 갈 수 있고, 반대로 그 장벽들을 자신에게 이로운 쪽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열심히 공부하는 만큼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다. 복식호흡을 익혀라. 숨을 들이쉴 때
어깨와 가슴을 들썩이지 말고 배를 힘껏 내민다. 그렇게 하면 산소 유입량이 늘어나고
기분이 좋아지며 건강해졌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긴장을 풀어주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긍정적 확언은 공부에 막대한 공헌을 한다. ‘나는 이번 시험에서 90점 이상을 받을
자신이 있다’ ‘나는 8장에 있는 모든 요점들을 이해할 수 있다’ 등 긍정적 확언은 잠재의식을
조직화시켜, 훨씬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주변 소리들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공부할
때 떠올린다. 어떤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다면 새로운 것을 공부하거나
또는 복습할 때 같은 노래를 들으면 도움이 된다. 혹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정보를
얻었으면, ‘왜’를 생각하고, ‘어떻게’ 공부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연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