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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귀신이 사람의 몸을 자기 집으로 삼아 살고 있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기 전 인간의 영적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런 사람이 복음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여니 그 더러운 귀신이 몸에서 나가고 그 집은 텅 비게 되었습니다. 이때에 재빨리 예수님(성령)을 영접하여 모셔들여야 했었는데 그는 그냥 빈 상태로 놔두었습니다. 한편 귀신은 돌아다니며 쉴 곳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전 집으로 돌아와, 전보다도 거하기 더 좋은 집으로 청소되고 수리되어있는 것을 보고는,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의 형편은 전보다 나중이 더 나빠졌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지체하지 말고 예수님을 모셔들여 마음을 채워야 합니다. 예수님이 마음의 주인이 되시어 그 마음을 지배하시도록 주인의 자리를 내어드려야 합니다. 그런 사람의 몸은 더러운 귀신이 들어갈 자리가 없는, 성령이 거하는 전이 되는 것입니다(고전 6: 19). 이렇게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예수님을 모시고 살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을 수태한 마리아처럼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문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킴으로써 가능한 것입니다(28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킴으로 옛사람이 새 사람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귀신이 마음 속에 거하던 옛 사람이 어두운 세상에서 살고 있었다고 한다면, 이제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새 사람은 밝은 빛의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요나는 3일 동안 어두운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광명의 세계로 나왔습니다. 요나의 표적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지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요나의 표적이 자기 안에서 성취된 사람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이제는 부활하신 주님이 마음 속에 계시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던 사람이 순종하는 사람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복 받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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