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QT

백오십두번째 / 심연

예성 예준 아빠 2008. 4. 28. 17:39

 

 

저 깊고 깊은 심연의 나락 속에

나 자신의 몸을 묻고 싶다

 

어떤 동요도 느끼지 않고

그 어떤 흔들림으로 인한 감동도 

느끼지 못할 만큼

오로지 고요와 평온만을 느낄 수 있는

그곳으로 나 가려 한다

 

어미 품에서 환하게 웃음 짓는

아이와 같은 심정으로

내 중심이 그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