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자녀가 되는 증거
♥ 찬송 / 493
♥ 본문 / 요한일서 3: 13∼18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한다는 사실을
이웃에게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18절)”고 말합니다.
삶 속에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의 척
도는 다름 아닌 사랑입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16절).”
성경은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15절)”라고 말합니다.
사랑의 실천이 없는 자는 살인자와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체적이
고도 실질적인 사랑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라는 것
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교회공동체를 향하여 오늘도 말씀하시는
계명입니다.
하나님의 본성은 사랑이십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실천이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분명한 증
거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에게 나타나셨
습니다.
예수님의 오심, 우리와 함께하심, 죽으심으로 우리가 받은 이 사랑은,
우리 안에 경험된 사랑입니다.
형제의 궁핍함을 알고도 마음의 문을 닫고 동정할 줄 모른다면,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자입니다. 구제활동은 초대기독교의
커다란 특징이었습니다.
서로의 재산을 내어놓고, 함께 먹고 함께 나누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사랑이 필요한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반응마저 결여된 사람이라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 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지만 사랑은 말로써 되는 것이 아닙
니다. 참사랑은 행위가 동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세상을 구원하시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생각하며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바로 알아, 형제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진실한 주님의 자녀 되게 하여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