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음식·건강

도토리의 계절

예성 예준 아빠 2009. 11. 7. 08:19

도토리의 계절

 

 

 

                                  

 도토리의 효능

                                      도토리에는 탄닌성분이 다량함유되어 있어 설사를 멎게하는 작용을 한다

                                       열량이 작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도토리는 꿀에 재워 1년후 복용을 하면

                                       오래된기침가래를 멎게하는 효함이 있기도 하다

                                        수일내로 도토리묵을 만드는 법을 올려 놓을 생각이다.

 

 상수리

 

도토리에 대한 궁금증 과 효능

 

 

비만억제

 

세계 비만인구는 10억 명! 우리나라도 32.4%가 비만이라고 한다.

특히, 걱정스러운 것은 소아비만이 성인의 비만보다 더욱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

6~17세 사이의 비만률이 지난 25년 사이 여자는 4배, 남자는 12.7배나 급증했다.

먹을 것이 없었던 시절엔 자식들에게 뭐라도 많이 먹이는 것이 부모님들의 역할이었지만

지금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이느냐가 바로 부모님들의 역할이 되고 있다.

 


도토리의 효능

 

1. 학명: Quercus acutissima

이 학명에는 ‘Quercus’!! 겉이 좋은 재목이라는 뜻과 ‘acutissima’!!
매우 뾰족한 이라는 뜻이 들어 있다.


2. 국내 생산량: 소비량의 약 10%

국내 소비량은 1만 4000톤 정도인데요!

국내 생산량은 그에 9.1%밖에 되지 않아서 많은 양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도토리는 혈중 지질 농도 37% 저하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도토리 추출물을 고지방식을 섭취시킨 쥐에서 4주 동안 먹인 결과

혈중 지질농도가 3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뿐만 아니라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 LDL의 농도도 33%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토리가 체내 지방 대사를 개선시킴으로써 비만 억제에 탁월한 식품임을 증명하는 연구결과이다.


포만감은 높여주고, 지방흡수는 낮춰주는 도토리!

도토리로 묵을 해먹으면 수분의 함량이 많고 포만감을 줄뿐만 아니라 반대로 칼로리가 아주 낮아서

최고의 다이어트 음식이 된다.
또한 도토리에는 떫고 쓴맛을 가진 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다이어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녹차에도 들어있는 성분이다.

이 탄닌이라는 성분이 지방흡수를 억제해주고 배설까지 촉진시켜서 비만억제에 탁월한 역할을 한다.


신석기 시대 식량자원인 도토리

도토리가 식량자원으로 이용된 역사는 굉장히 오래되어 신석기시대에 이미 도토리를 사람들이 먹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고대 주거지에서 도토리가 발견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1974년 서울 암사동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주거지에서 도토리가 20개정도가 나왔다고 한다.


원앙이 즐겨먹는 먹이

천연기념물 327호로 지정되어 있는 원앙! 이 원앙과 도토리의 분포를 살펴보면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원앙이 주로 사는 곳이 바로 도토리가 많은 곳이기 때문인데, 원앙은 게, 작은 새우, 달팽이 등도 먹지만

특히 도토리를 좋아한다고 한다.


북한의 설사치료제로 이용되는 도토리

북한에서는 도토리를 주원료로 설사 치료약을 만들어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어린이 영양관리연구소’에서는 급성이나 만성대장염을 비롯한 각종 설사 치료에 소화효소가

풍부한 도토리를 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하는데, 일종의 효소가루인 이 치료약은

수분을 첨가한 도토리가루를 고압에서 찐 후 종균을 첨가해서 배양한 것이라고 한다.

 


도토리에 대한 궁금증

 

비슷한 모양인 밤은 칼로리가 높다고 하는데, 도토리는 어떻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도토리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탄닌과 폴리페놀 등이 지질패턴에 영향을 미쳐 변으로 지방

배설량을 증가시켜 체내 지질 함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토리 내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가 체내 지질 및 제중증가를 억제시킨 다는 보고도 있다.

밤에도 폴리페놀이 들어 있지만 도토리가 더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도토리가 더 효과적이다.

 


조리법에 따라 포만감을 높이고 칼로리 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조리방법에 따라 비만 억제 효과의 차이가 클까?

 

도토리 생것이나 가루에 비해 도토리묵을 섭취하면 칼로리를 최대 1/8까지 줄일 수 있다.

묵은 수분함량이 높아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크고 반면 칼로리는 아주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은 묵을 많이 먹는데, 다른 종류의 묵도 칼로리가 낮을까?

 

도토리묵처럼 메밀묵이나 청포묵도 비교적 칼로리가 낮은 편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

밥 한 공기가 보통 300칼로리이기 때문에 어떤 묵을 먹어도 다이어트에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에서는 도토리를 설사치료제로 이용하기도 한다는데, 설사가 심할 때 도토리를 먹으면

정말 효과가 있을까?

 

도토리에 든 탄닌 성분이 지사작용을 하기 때문에 변을 굳게 하여 설사를 멈추게 한다.

특히, 탄닌은 체내에서 점막조직의 표면을 수축시켜 설사를 멈추는 효과도 있다.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도토리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상실(橡實,도토리)은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쓰며[苦] 떫고[澁] 독이 없다.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위를 든든하게 하며 몸에 살을 오르게 하고 든든하게 한다. 장을 수렴하여[澁] 설사를 멈춘다. 배불리기 위해 흉년에 먹는다.  도토리는 참나무의 열매이다. 곳곳에서 난다. 그 열매에는 누두 같은 꼭지가 달려 있다.졸참나무와 떡갈나무열매에도 다 꼭지가 있다. 상수리가 좋다. 아무 때나 껍질과 열매를 함께 채취하여 약으로 쓰는데 어느 것이나 다 닦아 쓴다.  가락나무, 떡갈나무 등이다.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두루 부르는 이름이다."

 

도토리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도토리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참나무와 같은 속 식물의 여문 열매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가을에 여문 열매를 따서 쪄 익혀 껍질을 까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다.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위장을 수렴하여 설사를 멈춘다.  다량의 탄닌성분이 지사작용을 나타낸다.  주로 설사, 이질에 쓴다.  치주염, 구강염, 인후두염, 화상등에도 쓸 수 있다.  하루 15~20그램을 달여먹거나 가루내어 또는 환을 짓거나 고약의 형태로 먹는다."

참으로 도토리는 조물주가 인간에게 선물한 귀중한 천연 별미 자연식품이다.  도토리는 해를 걸러 2년째 달리는 것과 매년 달리는 두가지가 있다.  

 

 

1989년 10월 28일 과학기술처에서는 도토리에 항암 작용이 있다고 발표 하기도 했다.

도토리로 만든 묵을 섭취하면 심한 설사도 멈춘다고 했는데  이는 불용성으로 존재하고 있는

타닌 때문이며 수분 함량이 80%, 당류가 20%인 묵을 먹으면 만복감은 있으나 칼로리가

 적은 저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적당량의 도토리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국수, 빵,

과자, 피자, 빈대떡, 스프 등을 만들어 먹으면 다이어트식으로 권장할 만하다.

잇몸염, 인후두염, 화상 등에 효과가 있다.

입안이 잘 할고,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는 경우에 효능이 있다.

또 목구멍이 아프고 침을 삼킬때 거북한 사람, 감기를 자주 앓은 사람에게도 효과을 발휘한다.

한편 화상 입은 자리에 도토리 가루를 바르면 통증이 사라지고 빨리 아문다.

한방에서는 갑자기 토혈하는 데, 코피가 그치지 않는 데, 임질통, 축농증, 치질, 여인의 냉증,

월경통, 여드름 등에 이 잎을 쓴다.

도토리 열매 자체는 치질을 다스리고 하혈과 혈통을 그치게 하며, 장을 튼튼하게 하고 마른

사람을 살찌게 하며 설사를 다스린다고 한다.

더구나 지난 89년 10월 도토리에 항암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국내에 발표돼 다시한번 우리

선조들의 지혜에 탄복하게 됐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떫고 쓰다. 그러나 독은 없다. 60 - 80%가 녹말이며 타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이 도토리을 먹으면 설사를 그치게 되는 것은 바로 타닌 때문이다.

도토리는 속이 차며 몸이 약한 사람이 먹어도 설사하지 않기 때문에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에는

 중요한 식품이었다. 하루에 15 - 20g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또는 도토리 묵을 쑤어서 먹는다.

다만 도토리는 떫은 맛이 있고 성질이 따뜻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기고 혈액 순환장애가 생길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