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너를 보고 싶다 /용혜원

예성 예준 아빠 2009. 5. 24. 07:46

너를 보고 싶다 /용혜원

      	    
      
      너를 보고 싶다 /용혜원
      고독으로
      깊어가는 밤
      새우처럼 웅크려
      잠을 청한다
      서성거리다
      떠나 버린
      노을의 아픔만 남아
      어둠 속에
      모두가 나뒹굴어져
      잠들어 있다
      헐떡거리며
      살아가는 삶이지만
      너를 사랑함으로
      이 험한 세상도
      견딜 만하다
      깊은 그늘 속에
      이루어진 사랑이지만
      너와 나
      따로 행복할 수는 없다
      네가 나를 지켜보듯이
      나도 너를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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