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만평·뉴스

오늘의 포토뉴스 - 20080912일[금]

예성 예준 아빠 2008. 9. 14. 18:40

가을산 물들인 붉은빛

상사화(相思花) 최대 군락지인 전남 영광군 불갑산에 19일 상사화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해 상사화 축제 기간 촬영된 상사화 재배단지.
“魚 경찰청장 문제도 대화하면 길이 보일 것”

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지낸 불교계 원로 월주 스님은 최근 정부와 불교계의 갈등과 관련해 “실마리가 없어 보이는 어려운 문제도 대화를 하다 보면 풀릴 수 있다”며 “정부와 종교계 모두 노력해야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대통령 공식환영식

이명박 대통령과 트라이안 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사열을 하고 있다.

은평소방서 방문한 박희태 대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이 11일 오전 은평구 녹번동 은평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저 건너엔 무슨 일이…

중국 랴오닝 성 단둥에서 본 북한. 철교 건너편 멀리 보이는 것이 북한 신의주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로 세계가 뒤숭숭하지만 다리 건너 은둔의 땅의 ‘진실’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보수단체들 “대공기능 강화하라”

보수단체 회원들이 11일 서울 용산동 국방부 청사 정문 앞에서 ‘주적 개념을 복원하고 대공 기능을 강화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은밀하게 고객 속으로… 스텔스 마케팅이 뜬다

삼성건설의 ‘래미안 갤러리’는 기존 모델하우스와 달리 카페, 전시관 등이 있어 행인들이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


제일모직이 운영하는 복합 문화쇼핑공간 ‘10꼬르소꼬모’는 주요 품목인 의류 외에도 각종 생활소품을 갖춰 소비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4세대 아이팟 공개… “화면이 수평-수직으로 회전해요”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연회를 열고 ‘4세대 아이팟 나노’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4세대 아이팟은 두께가 0.6cm에 불과할 정도로 얇고 화면을 수평이나 수직으로 회전시킬 수 있으며 기기를 흔들면 음악이 무작위로 재생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미국 대학서 명예박사 학위 받은 반 총장

반기문(潘基文) UN 사무총장이 10일(현지시간) 뉴저지 매디슨에 소재한 페얼리 디킨스 대학 드레이피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개교 50주년 기념식에 참석,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반 총장의 명예 박사학위 수여식은 취임후 해외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반 총장은 뉴시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 대학과 시민사회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마침 글로벌 에듀케이션을 강조하는 페얼리 디킨슨 대학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통령 “반정부 시위대 지원”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10일 수도 라파스 대통령궁에서 필립 골드버그 미국 대사를 추방하도록 외무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히고 있다.

태국 법원, 사막 총리에게 퇴진 명령

9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의 정부 청사 앞에서 반정부 시위자들이 사막 순다라벳 총리의 퇴진을 명령한 법원의 판결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

日 자민당 총재선거 출마 5인 한자리에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 후보들이 10일 도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상,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상, 아소 다로 간사장, 고이케 유리코 전 방위상, 이시하라 노부테루 전 정조회장.

9·11 테러 7돌 ‘추모 불빛’

9·11 테러’ 7주년을 맞아 10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시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명을 테스트하고 있다. 두 줄기의 푸른 불빛은 11일 밤 내내 테러현장인 세계무역센터 하늘 위로 쏘아진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토란꽃 보셨나요?

100년에 한 번 피어 보는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토란꽃이 11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한 주말농장에서 자태를 드러냈다.

꽃게의 계절

김영국 씨 / 이달 들어 꽃게 출어가 재개되면서 요즘 꽃게잡이 어선이 만선의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10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에 입항한 어선에 꽃게가 가득 실려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에서는 kg당 1만2000원에 판매되지만,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하 100m, 영하 271도, 길이 27㎞ 입자가속기

스위스 제네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 있는 27㎞ 길이의 입자가속기 내부. 우주탄생(빅뱅) 당시를 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거대한 장치에 10일 오전 양성자 빔을 넣는 첫 실험이 시작됐다.

탄소섬유 눈뜬 전북 “꿈의 신소재 국산화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한 연구원이 탄소산업의 신소재인 탄소나노튜브 제조 과정을 실험하고 있다.

탄소소재 산업별 비중

독도 표기된 18세기 프랑스 지도 공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입증하는 276년 된 프랑스의 고지도가 또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기도 고양시 탄현동의 조계종 원각사 주지인 정각스님(50)은 11일 1732년 프랑스의 지리학자인 당빌(J. B. B. D'Anville)이 제작한 중국전도를 입수해 소장하고 있다며 원본을 공개했다.
길이 78.5cm, 폭 51cm인 이 지도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러시아가 함께 그려져 있는데 독도가 당시 우산국(독도의 옛 지명)의 중국식 발음(Tchian-chan-tao)으로 울릉도(Fan-ling-tao)와 함께 동해안 바로 옆에 명확히 표시돼 있다.
땅속에서 살아 숨쉬던 조선시대 우물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조성을 추진 중인 옛 동대문운동장 부지에서 물이 고인 채 발굴된 조선시대 우물이 11일 공개됐다.
고향에 안기던 날

어머니는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숟가락을 놓고 거울 앞에 섰다. 늘어가는 흰머리를 감추려 붉은색 블라우스를 입었다.행여나 도착했나, 종종걸음으로 마중나간 동구 밖에도 아들 가족은 도착하지 않았다. 머리가 보일까, 다리가 보일까. 어머니는 침침한 눈도 놀리지 못한다.

“할머니!” 뛰어오는 손자 손녀가 좁은 가슴팍에 안긴다.어린 심장이 기다림을 녹였다. 외지에서 자영업을 하는 심재섭씨 가족은 11일 그렇게 고향에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