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송지현 (사랑의 교회)
극분류 : 청소년, 졸업
극시간 : 10분
나오는 사람 : 10명
이 극은 한교회의 드라마팀에서 졸업작품으로 한 것이다.
한기자가 나와서 우리 사회의 여러부류의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 사람들 한 사람 한사람의 특징과 행동이 각자 개성있게 드러난다.
그리고 마지막에 극이 주고자 하는 주제를 사회자가 말하는 식이다.
짧은극에 비해서 비교적 주제를 잘 표현한 편이지만 10분내외의 극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출연하는게 흠이라면 흠일까?
그들을 고발한다!
대본 : 송지현
출연:사회자-은주·기자-나래·모범생-진아·밝히는 男-지안·비판&종말론자-유진
·왕따-지현·반항아-재원·꼽사리1,2-주희(1),하린(2)·이쁜여자-소희
사회자: 안녕하십니까? '24시입니다'의 이은주입니다. 중학교를 막 졸업한 예비 고등학생들을 찾아 그들의 실태를 낱낱이 살펴보고 꼬집어 보고 헤집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현장에 나와있는 김나래기자 나오세요.
기자: 네. 전 지금 강남의 유명한 타워CD앞에 나와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학생들이 나와있는데요. 그럼 이들을 만나 이들의 실태를 낱낱이 살펴보고 꼬집어보고 해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저기 있는 학생과 인터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범생: 바이올린, 첼로 가방, 영어 단어책을 들고-(저기요)네?(인터뷰 좀 해주시겠어요?)지금이 몇 시죠?(두시 반인데요.) 아, 그러면 안되겠네요. 지금 학원 가야하거든요-가려고 함-(잠깐만요! -짜증-왜요?(혹시 교회는 다니나요?)다니긴 다녀요. 교회는 유일한 쉬는 시간이거든요.(고등학교 입학하시죠?)예. 전 그럼 빨리 가볼래요. 전... 공부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깟 교회, 대학가서 잘 다녀도 되는거 아니겠어요?-걸어서 나감-
밝히는 男: -걸어 나오다가-<①PCS>소리-여보세요? 어, 나야! 무슨 일인데 그래?-<②PCS>-어, 잠깐만, 여보세요? 어! 그래, 또 장만했지! 이 PCS는 자기 전용이야. 자기 목소리만 듣고 싶어서, 어, 잠깐만! -아까 그<①PCS>-어, 난데, 왜 울어? 아냐, 난 절대 바람 안 피웠어! -또 다른<③PCS>소리-잠깐만, 잠깐만, 여보세요? 미혜? 거기가 어디라고? 해태월드? 그래, 곧 갈께. 3시까지 갈께.-<②PCS>-어, 4시까지 타워CD에서 보자.끊는다. -<①PCS>-자기야, 5시까지 교회 앞에서 만나자.-다 끊는다-휘유...(잠깐만요) 뭐에요? 어, 이거 나와요? 에이, 안되요! 모자이크 처리 해주세요!-까만 테이프를 눈에 붙인다- 왜요? (몇 학년이죠?) 이제 1학년 될거에요.(무슨 대학교인데요?)아니요, 고1이요(교회 다니시나 보죠?)네, 이쁜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여자 친구가 많나요?)아뇨! 10명도 안될걸요? 전 그럼 이만, 약속시간에 늦었네요.-이쁜 여자 지나간다, 휘파람-언니, 시간있어?-빰 맞음-이씨 튕기긴...-걸어서 나감-
비판&
종말론자:(혹시 시간있으세요?) 176일 하고도 15시간 45분정도(1부) 13시간 45분 정
도(2부) 있어요.(무슨 말이죠?) 종말 까지요.(졸업하셨나요?)네...그게 무슨 상
관이죠? 어차피 다 죽을 인생... (종말론자군요...혹시 종교는 있나요?)교회
다녔는데요, 그냥 안가요. 다 귀찮아요.(가족관계는요?) 다섯이요... 있으나
마나한 사람들...(세상이 싫은가요?)네, 어서 빨리 새 세상이 찾아왔으면 좋
겠어요...-터벅터벅 걸어서 나감-
왕따:-눈치보며 걸어나옴-(잠깐만 인터뷰 좀 해주시겠어요?) 누,누구시죠? 제가 뭘
잘못했나요?(아니요, 그런건 아니구요, 중학생이면 좀 응해달라는 거죠.)-외면하
듯이-졸업했어요. 이젠 중학생 아니에요.-가려고 함-(잠깐만요!)왜요? 제가 왕따
니깐 만만하다 이거에요?(...안물어 봤는데요...)에? 그럼..뭐.. 물어보실껀데요.(왕
따였나요?)...네..전 언제나 외로웠어요..왠줄 알아요? 모든게 잘나서에요! 전 못하
는 없거든요. 전 완벽해요!
-그때 친구들 지나간다-
주희: 야,쟤, 송지현 아냐?
하린: 맞아. 근데,쟤 지금 뭐하는 거야? 야, 너 여기서 뭐하냐?
왕따: 응?으,으응..,,그냥..
주희: 너 또 할 일 없이 오락실 가냐?
하린: -웃으며-너 전교 꼴찌로 졸업이라면서?
왕따: 으응...-고개를 숙인다-
주희: 살다보니 별 일이네? 쟤를 이런데서 다 만나고?
하린: 응.쟤가 그 유명한 뻥쟁이지?
주희: 맞아. 저런거 찍는거 보니, 또 뻥치나봐.-나간다-
왕따: ...보셨죠? 전..왕따에요..저한테 더 이상 물어보지 마세요!-울부짖듯이-(마지막으로 하나더요.교회 다녀본 적은 있나요?)네... 하지만 거기서도, 전 어디서나 왕따였어요..-나감-
반항아: (부모와의 TROUBLE):-걸어 나오다가-뭐예요? 카메라 안치워요?(인터뷰 좀 해 주실래요?)인터뷰요?(네.졸업하셨죠?)네.(가족 관계는요?)다 있어요. 근데요. 있으나 마나에요(왜죠?)맨날 싸우거든요. 특히, 엄마랑요. 맨날 공부만 하래요.그래서 싸워요.(싸워요?)네.(부모님이 소중하게 느껴진 적은 없나요?)옛날엔요. 지금은...웬수에요.(종교는 있나요?)아이씨!..엄마 땜에 다니긴 다녀요.(주님을 믿나요?)그럼요. 그 주님 말구요, 이 주님이요.-주머니에서 술병을 꺼내보인 후,
퇴장한다.-
사회자:여러분도 느끼셨는지 모르겠군요. 이 사람들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혹시, 이 교회안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는 건 아닐까요?
만약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을 우리의 졸업과 더불어 졸업해 보는건 어떨까요?
이극은 성극나라 (http://myhome.hananet.net/~vol22)에서 제공합니다.
극분류 : 청소년, 졸업
극시간 : 10분
나오는 사람 : 10명
이 극은 한교회의 드라마팀에서 졸업작품으로 한 것이다.
한기자가 나와서 우리 사회의 여러부류의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 사람들 한 사람 한사람의 특징과 행동이 각자 개성있게 드러난다.
그리고 마지막에 극이 주고자 하는 주제를 사회자가 말하는 식이다.
짧은극에 비해서 비교적 주제를 잘 표현한 편이지만 10분내외의 극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출연하는게 흠이라면 흠일까?
그들을 고발한다!
대본 : 송지현
출연:사회자-은주·기자-나래·모범생-진아·밝히는 男-지안·비판&종말론자-유진
·왕따-지현·반항아-재원·꼽사리1,2-주희(1),하린(2)·이쁜여자-소희
사회자: 안녕하십니까? '24시입니다'의 이은주입니다. 중학교를 막 졸업한 예비 고등학생들을 찾아 그들의 실태를 낱낱이 살펴보고 꼬집어 보고 헤집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현장에 나와있는 김나래기자 나오세요.
기자: 네. 전 지금 강남의 유명한 타워CD앞에 나와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학생들이 나와있는데요. 그럼 이들을 만나 이들의 실태를 낱낱이 살펴보고 꼬집어보고 해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저기 있는 학생과 인터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범생: 바이올린, 첼로 가방, 영어 단어책을 들고-(저기요)네?(인터뷰 좀 해주시겠어요?)지금이 몇 시죠?(두시 반인데요.) 아, 그러면 안되겠네요. 지금 학원 가야하거든요-가려고 함-(잠깐만요! -짜증-왜요?(혹시 교회는 다니나요?)다니긴 다녀요. 교회는 유일한 쉬는 시간이거든요.(고등학교 입학하시죠?)예. 전 그럼 빨리 가볼래요. 전... 공부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깟 교회, 대학가서 잘 다녀도 되는거 아니겠어요?-걸어서 나감-
밝히는 男: -걸어 나오다가-<①PCS>소리-여보세요? 어, 나야! 무슨 일인데 그래?-<②PCS>-어, 잠깐만, 여보세요? 어! 그래, 또 장만했지! 이 PCS는 자기 전용이야. 자기 목소리만 듣고 싶어서, 어, 잠깐만! -아까 그<①PCS>-어, 난데, 왜 울어? 아냐, 난 절대 바람 안 피웠어! -또 다른<③PCS>소리-잠깐만, 잠깐만, 여보세요? 미혜? 거기가 어디라고? 해태월드? 그래, 곧 갈께. 3시까지 갈께.-<②PCS>-어, 4시까지 타워CD에서 보자.끊는다. -<①PCS>-자기야, 5시까지 교회 앞에서 만나자.-다 끊는다-휘유...(잠깐만요) 뭐에요? 어, 이거 나와요? 에이, 안되요! 모자이크 처리 해주세요!-까만 테이프를 눈에 붙인다- 왜요? (몇 학년이죠?) 이제 1학년 될거에요.(무슨 대학교인데요?)아니요, 고1이요(교회 다니시나 보죠?)네, 이쁜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여자 친구가 많나요?)아뇨! 10명도 안될걸요? 전 그럼 이만, 약속시간에 늦었네요.-이쁜 여자 지나간다, 휘파람-언니, 시간있어?-빰 맞음-이씨 튕기긴...-걸어서 나감-
비판&
종말론자:(혹시 시간있으세요?) 176일 하고도 15시간 45분정도(1부) 13시간 45분 정
도(2부) 있어요.(무슨 말이죠?) 종말 까지요.(졸업하셨나요?)네...그게 무슨 상
관이죠? 어차피 다 죽을 인생... (종말론자군요...혹시 종교는 있나요?)교회
다녔는데요, 그냥 안가요. 다 귀찮아요.(가족관계는요?) 다섯이요... 있으나
마나한 사람들...(세상이 싫은가요?)네, 어서 빨리 새 세상이 찾아왔으면 좋
겠어요...-터벅터벅 걸어서 나감-
왕따:-눈치보며 걸어나옴-(잠깐만 인터뷰 좀 해주시겠어요?) 누,누구시죠? 제가 뭘
잘못했나요?(아니요, 그런건 아니구요, 중학생이면 좀 응해달라는 거죠.)-외면하
듯이-졸업했어요. 이젠 중학생 아니에요.-가려고 함-(잠깐만요!)왜요? 제가 왕따
니깐 만만하다 이거에요?(...안물어 봤는데요...)에? 그럼..뭐.. 물어보실껀데요.(왕
따였나요?)...네..전 언제나 외로웠어요..왠줄 알아요? 모든게 잘나서에요! 전 못하
는 없거든요. 전 완벽해요!
-그때 친구들 지나간다-
주희: 야,쟤, 송지현 아냐?
하린: 맞아. 근데,쟤 지금 뭐하는 거야? 야, 너 여기서 뭐하냐?
왕따: 응?으,으응..,,그냥..
주희: 너 또 할 일 없이 오락실 가냐?
하린: -웃으며-너 전교 꼴찌로 졸업이라면서?
왕따: 으응...-고개를 숙인다-
주희: 살다보니 별 일이네? 쟤를 이런데서 다 만나고?
하린: 응.쟤가 그 유명한 뻥쟁이지?
주희: 맞아. 저런거 찍는거 보니, 또 뻥치나봐.-나간다-
왕따: ...보셨죠? 전..왕따에요..저한테 더 이상 물어보지 마세요!-울부짖듯이-(마지막으로 하나더요.교회 다녀본 적은 있나요?)네... 하지만 거기서도, 전 어디서나 왕따였어요..-나감-
반항아: (부모와의 TROUBLE):-걸어 나오다가-뭐예요? 카메라 안치워요?(인터뷰 좀 해 주실래요?)인터뷰요?(네.졸업하셨죠?)네.(가족 관계는요?)다 있어요. 근데요. 있으나 마나에요(왜죠?)맨날 싸우거든요. 특히, 엄마랑요. 맨날 공부만 하래요.그래서 싸워요.(싸워요?)네.(부모님이 소중하게 느껴진 적은 없나요?)옛날엔요. 지금은...웬수에요.(종교는 있나요?)아이씨!..엄마 땜에 다니긴 다녀요.(주님을 믿나요?)그럼요. 그 주님 말구요, 이 주님이요.-주머니에서 술병을 꺼내보인 후,
퇴장한다.-
사회자:여러분도 느끼셨는지 모르겠군요. 이 사람들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혹시, 이 교회안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는 건 아닐까요?
만약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을 우리의 졸업과 더불어 졸업해 보는건 어떨까요?
이극은 성극나라 (http://myhome.hananet.net/~vol22)에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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