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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한 절대상식__뷰티 상식의 진실 혹은 거짓

예성 예준 아빠 2010. 6. 1. 08:14

알쏭달쏭한 절대상식__뷰티 상식의 진실 혹은 거짓

치약과 식염수, 여드름 완화에 탁월하다?
예상치 못한 밉상 뾰루지가 얼굴에 출몰했을 때, 전용 스폿 젤마저 없는 긴급 상황이라면 '언젠가 누군가에게 들어봤던' 전설 속의 응급 처치 아이템에 눈길이 가는 법이다. 실제로 연예인이나 모델들에게 뷰티 시크릿을 물었을 때 종종 나오는 '18번' 대답인 식염수와 치약의 위력. 사실일까? 일단 식염수는 그럴싸한 효과를 준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 리젠성형외과 피부과 김우정 원장은 "여드름 면포를 짜낸 부분에 생리 식염수를 화장솜에 묻혀 닦아주면 나쁠 건 없습니다"라고 한다. 어디까지나 소독과 진정 효과일 뿐 치료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유 없이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을 때 화장솜에 식염수를 듬뿍 묻혀 시트 마스크처럼 활용하는 것도 같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국소적으로 사용하면 뾰루지가 가라앉는다고 알려진 치약은?"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매우 위험한 민간요법입니다. 치약 거품의 주성분인 합성 계면활성제에는 단백 변성 작용이라는 성질이 있어 오히려 체내 단백질을 파괴하는 피부의 적에 가깝죠. 또 일부 미백 치약에는 과산화수소가 들어 있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고요."

세안 마지막에 찬물로 패팅하면 모공이 줄어든다?
"자신의 나이 딱 두 배만큼 찬물로 마무리 패팅하세요. 그것이 탄력 있는 피부의 비결이랍니다." 자칭타칭 뷰티 엑스퍼트인 그녀의 인터뷰를 보고 "그렇담 나는 몇 번을 해야 하나? 세수하다 팔에 쥐라도 나면 어쩌지?"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세안 마지막에 수도꼭지를 오른쪽(냉수 쪽)으로 돌리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물어봤다. "즉각적으로 모공이 수축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합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피부에 큰 영향을 끼치지도 않고요. 오히려 따뜻한 물로 세안 후 갑자기 찬물로 패팅하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유니레버 코리아 중앙연구소 김수겸 연구원의 답변이다. 피부 온도와 비슷한 38~40℃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피부보다 살짝 차가운 물로 헹군 뒤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또 모공을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모공 안의 노폐물과 블랙헤드를 어떻게 말끔히 제거하느냐에 달렸다는 게 조완익 원장의 설명이다.

화장을 안하면 피부가 좋아진다?
개인 피부 타입, 뷰티 루틴, 습관에 따라 다르다. 지나치게 두꺼운 메이크업은 분명 모공을 막고, 알레르기나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피부도 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메이크업으로 호흡을 막으면 활성산소들이 많이 발생해 피부 노화가 촉진되기도 한다. 하지만 적당한 메이크업은 공해, 먼지, 자외선 같은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패막' 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 일단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선 크림은 필수. 최근엔 스킨케어 기능까지 겸비한 베이스 제품들이 많이 출시돼 있으니 눈여겨봐도 좋겠다(게다가 적절한 메이크업은 사회생활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아니겠는가!). 한편, '오덕후' 혹은 '잉여인간'을 자처하며 세안도 잊은 채 실내생활만 하는 경우라면? 그렇다 해도 기본적인 세안과 샤워는 잊지 말아야 한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피지는 분비되기 마련이요, 며칠간 감지 않아 떡진 머리의 기름기는 곧 얼굴로 내려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까. 한동안 유행이던 '피부 다이어트'는 5단계의 스킨케어를 2단계로 '줄이라'는 것이지 '생략하라'는 뜻은 아니다!

머릿결, 자주 빗어질수록 좋아진다?
일단 머리를 빗어주면 두피 지방이 분산되며 즉각적으로 광택이 생기니 이 '미신'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섣불리 결론내진 말 것. 샴푸하기 전 여러번 빗어주면 두피에 쌓인 노폐물과 비듬이 제거되고 혈액 순환과 피지 분비를 촉진해 모발 건강에 확실히 도움이 되지만, 너무 날카롭거나 가는 빗을 사용할 경우 역효과란 사실. 폭이 넓고 끝 부분이 부드러운 빗, 즉 '비싼 빗'이 제 값을 한단다. 또한 젖은 상태에선 모발이 부러지기 쉬우니 피하는 것이 좋다.

매니큐어를 계속 바르면 손톱이 상한다?
알면서 뭘 그리 당연한 질문을 하냐고? 놀랍게도 정답은 'NO'다. 많은 여성들이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는 건 꾸준히 네일 케어를 받을 경우 손톱의 셰이프는 분명 예뻐지지만 표면이 거칠고 건조해지는 것을 두 눈으로 보고 경험했다. 하지만 <엘르> 독일의 뷰티 에디터, 마지트 히에비(MARGIT HIEBL)에 따르면 "손톱은 많은 레이어가 겹쳐져 있고 죽은 각질 세포로 구성돼 있어 산소 공급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매니큐어 때문에 손톱이 숨을 쉬지 못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란 거다. 그렇다면 손톱이 갈라지는 이유는 뭘까? 범인은 흔히 '아세톤'이라 불리는 리무버. 유기용제라 단백질을 녹일 수 있고 피부를 통해 혈관으로 흡수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매니큐어가 벗겨질 때까지 지우지 않을 경우, 매니큐어가 벗겨지면서 케라틴 손상까지 함께 올 수 있으니 일정 시간이 지나면 리무버로 제거하고, 손톱 보호 오일을 잊지 않고 발라줄 것.

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오히려 피부가 처진다?
흔히 뜨거운 물로 목욕해 땀을 쭉 빼면 피부 속 노폐물이 빠져나오며 탄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무엇이든 '투 머치'는 금물인 법. "적당한 목욕 온도는 피부의 혈액순환을 도와줘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한 목욕은 피부를 부풀게 하고 이로 인해 피부 결의 손상을 야기시키기도 하죠."라는 게 신촌 오라클피부과 조완익 원장의 조언. 믿기지 않는다고? 근처 찜질방에 들러 사우나를 '세수'하듯(일주일에 3~4회 이상!) 즐기는 동네 아주머니들을 찬찬히 살펴보라. 얼굴 피부에 혈관이 비쳐 붉은기가 돌고, 탄력이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가장 이상적인 것은 37℃를 유지한 채 20분 동안 즐기는 짧고 굵은 배스 타임.

머리를 자주 잘라주면 더 금방 자란다?
그럴 리가! 머리는 모발 끝이 아니라 뿌리에서 자라기 때문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짧은 머리는 한 달에 약 2CM 정도 자라는 반면, 긴 머리일수록 속도는 그 반밖에 되지 않는 데서 착각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흔히 아기 때 숱이 많아지라고 머리를 싹 밀어주는 것은 과연 근거가 있는 걸까? "이 말이 사실이라면 탈모 환자가 있을 리 없겠죠." 모델로피부과 우승만 원장의 명쾌한 답변. 단지 머리카락을 밀어주면 모발이 동시에 같은 길이로 성장하기 때문에 더 풍성하게 보이는 것 뿐이라는 거다. 또 <상식의 오류 사전 747> 저자 발터 크래머에 따르면 머리카락의 수는 유전적으로 이미 정해져 있어 인위적으로 바꿀 수 없다고.

흰 머리카락을 뽑으면 더 많이 난다?
"앗, 절대 뽑지 마! 하나 뽑으면 더 많이 난단 말야!" 언뜻 보이는 친구의 새치를 뽑아주려다가 다급하게 외치는 통에 움찔했던 적 있는가?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새치 때문에 고민인 당사자가 되고 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방 차원에서라도 뽑지 않게 되는 게 사람 마음이다. 하지만 두려움은 잊어라. 모든 전문의들이 "NO!"라고 이구동성으로 답했으니 말이다. "흰머리를 뽑으면 뽑아진 자극에 의해 모발 성장 속도가 빨라져 그렇게 느껴질 순 있죠. 하지만 근거 없는, 단순한 착시 현상일 뿐입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그 자리에 다시 흰머리가 날 수밖에 없다. 한 가지 더, 새치의 유무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고.

컬러, 서클 렌즈는 눈 건강에 해롭다?
얼마 전 한 TV 고발 프로그램에서 밝혔듯 명백한 사실이다. "색소가 들어간 컬러, 서클 렌즈 같은 미용 렌즈는 일반 렌즈에 비해 표면이 거칠고 두꺼워 산소 투과율이 낮습니다. 때문에 장기간 착용하면 산소 공급을 받으려는 혈관들이 각막 안쪽으로 자라나 눈의 검은자와 흰자 경계가 불확실해지면서 눈동자가 더 작아 보이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죠." 아이플러스안과 이용재 원장의 경고성 조언이다. 게다가 렌즈에 색을 입힐 때 사용되는 착색제는 눈을 자극해 각막염 같은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 그대로 미용 목적으로 특별한 날 가끔씩 착용하는 거야 문제될 게 없지만 매일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 되도록이면 1회용으로, 하루 4~5시간 정도만 착용하는 것이 눈 건강에 이롭다.

엎드려 자면 주름이 생긴다?
안타깝게도 그렇다. 하루이틀이면 금세 없어지는 '자국'일지언정 반복되면 결코 없어지지 않는 '주름'이 돼버린다. 많이 먹어 생긴 부기가 굳어버려 곧 살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 엎드려 자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큰 데미지를 남긴다. 일단 볼살이 베개에 밀려 팔자주름이 깊어질 수 있고, 눈꺼풀이 눌려 굵은 눈주름을 만들며, 베개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옆으로 누워 잘 경우 가슴 사이의 '골'에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또 밤에 불을 켜고 자는 것도 피부의 적임을 명심할 것. 자면서도 무의식적으로 환한 빛 때문에 눈을 꾹 감거나 미간을 찌푸리게 되면서 주름이 생길 수 있으니까(이러한 표정 주름은 훗날 좋지 않은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숙면을 취할 수 없으니 피부에 해로운 것 또한 물론이다.



알쏭달쏭한 절대상식__치과정보...스케일링하면 치아가 약해지나요?
1. 스케일링을 하고나면 치아가 너무 시려요
보통 이 것 때무에 스케일링을 껴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케일링 후 얼마동안 치아가 시린이유는 잇몸이 붙어 있어야 할 곳에 치석이 붙어 있다가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이 제거 되면 치석이 있었던 부위의 잇몸이 다시 치아에 부착될때 까지 들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평생 스케일링을 처음 받으시거나 너무 오래간만에 받아 많은 양의 치석이 있다면 그런 증상은 당연히 더 심하고 오래가기 떄문에 한 번 받으시고 다시는 안 받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6개월에서 1년마다 정기적으로 받으신다면 그런 증상은 하루나 이틀 정도면 없어지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면 풍치로 인한 발치와 같은 더 큰문제와 비용이 들 것 입니다.
2.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사이가 벌어진다?!
스케일링 후 치아사이가 벌어졌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스케일링 후 절대 치아 사이는 벌어질 수 없으며 그 치아사이 공간이란 치석이 채워져 있거나 아니면 부엇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생긴 공간입니다. 기본적으로 치석으로 인해 잇몸뼈가 녹아 내려가면 잇몸도 따라 내려가므로 스케일링 후 생긴 공간은 원래 부터 있었던 공간인데 치석이나 부은 잇몸으로 가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3. 스케일링하면 치아가 깍인다?!
스케일링은 다른 치과기구와 달리 치아를 삭제하는게 아니라 미세한 진동을 치석을 쳐서 떨어뜨리는 원리입니다. 때문에 절대 치아를 삭제할 수 는 없으며 보통 떨어져 나갔다고 느꼈다면 대부분 치석인 경우가 많고 간혹 층치로 인해 치아가 약해진 경우라면 스케일링 후 치아가 패였다고 느낄 순 있습니다. 이 경우는 빨리 충치 치료를 해야겠지요.
4. 스케일링하면 당분간 절대 치석이 끼지 않는다?!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말끔히 제거 했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칫솔질이 되지 못하면 불과 일주일만에도 치석이 다시 생기게 됩니다. 스케일링이란 칫솔질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생기게 되는 치석을 정기적으로 제거 해주는 술식입니다. 떄문에 정말 열심히 해도 생기는 치석이라면 조금만 칫솔질을 소흘히 한다면 얼마 못가 치석이 다시 생기게 됩니다. 스케일링 받는 기간을 늦추고 싶다면 열심히 칫솔질을 해 주셔야 합니다.



알쏭달쏭한 절대상식__피임상식 나는 몇 점일까?
서울에 사는 여성인 김정난씨(29·가명)는 얼마 전 임신테스트기 결과에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2주 전 남편과의 성관계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이라는 뜻밖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김 씨는 “주로 질외사정이나 배란주기법을 이용해 피임을 한다”며 “그동안 실패가 없었는데 의외”라는 설명이다.
◇피임성공률, 어떤 게 가장 높나!?
지금도 많은 대한민국 여성들과 남성들은 다양한 피임법을 두고 끊임없이 줄다리기중이다. 콘돔을 사용하면 성감이 줄어든다는 남성들의 항변이 있는가 하면, 피임약복용은 여성의 몸에 안 좋다는 선입견에, 더불어 성에 관한 보수적인 분위기가 맞물려 실질적인 대안을 설정하지 못한 채 여전히 표류중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술적 요법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피임성공률을 자랑하는 것은 단연 피임약복용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외국의 경우 우리나라에 비해 안전하다고 알려진 피임약들을 복용하는 여성이 많다. WHO에 따르면 성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유럽 선진국의 경우, 네덜란드는 40%, 독일은 30%, 영국은 15% 정도의 가임여성들이 ‘먹는 피임약’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산부인과전문의들이 만든 건강연구회에 따르면, 실제로 경구용 피임약은 여성들에게 비교적 안전하며 골반염증, 난소암 예방 및 월경과다에 의한 빈혈, 생리통 등 생리증후군 예방에도 효과를 가진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건강연구회는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불규칙하던 생리주기가 규칙적으로 되며, 생리통이 경감된다고 밝히고 있다. 생리량이 감소돼 철분 결핍성 빈혈의 위험이 감소되는 부가적인 건강상 유익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피임약은 임신 중이거나 임신가능성이 있는 경우나 중증의 간 기능 장애나 황달이 있는 경우, 유방암이나 자궁암이 있거나 치료 받은 경우에는 삼가야한다. 또한 중증 당뇨병, 중증 고지혈증, 포르피린증 등의 대사장애가 있을 시 마찬가지로 금지대상이다. 따라서 일부질환의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피임상식 제대로 알아야?
우리가 알고 있는 피임에 관한 상식은 과연 몇 점이나 될까? 한번 체크해보자. (정답개수 7개=완벽한 피임전도사입니다, 6~5개=잘 알고 있다고 자만하군요, 4개 이하=원치 않는 임신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1.성관계 직전에 피임약을 복용하면 피임효과가 있다. (YES or NO)
2.콘돔을 사용하면 피임효과 100%다. (YES or NO)
3.생리주기가 확실하면 자연주기법(배란주기법)을 믿어도 된다. (YES or NO)
4.질외사정은 임신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YES or NO)
5.먹는 피임약은 대부분 머리가 아프고 메스껍다. (YES or NO)
6.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YES or NO)
7.생리 중에 성관계를 하면 임신하지 않는다. (YES or NO)


위 문제의 정답은 모두 ‘NO’다.
설명을 하자면, 피임약은 생리를 시작하는 첫날부터 매일 1정씩 빠뜨리지 않고 일정한 시간에 21일간 복용 이후 7일간 쉬는 휴약기간 및 정확한 복용방법을 지켜야 한다. 콘돔은 삽입하기 전부터 착용해야 하며, 끝 부분의 공기를 빼고 사용해야만 콘돔이 찢어지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사정이 끝난 후에는 질 내로 정액이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서 제거해야 한다. 자연주기법은 생리가 규칙적인 여성이라 하더라도 심리적인 원인으로 인해 배란주기가 변동될 수도 있다. 또 성관계를 피해야 하는 기간이 길다는데도 문제가 있다. 질외사정은 사정 이전에 남성의 분비물에 정자가 일부 섞여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성관계시 남성은 흥분상태이므로 질외사정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절대 안전하지 않다. 피임약의 경우 처음 복용하는 일부 여성의 경우 약간의 두통이나 구토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피임약에 몸이 적응하는 단계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들로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해가면 감소하므로 염려할 필요는 없다. 피부트러블을 역시 잘못 알려진 게 많다. ‘다이안느35'와 같은 기능성 피임약의 경우 오히려 여드름, 피지가 많은 피부를 깨끗한 피부로 바꾸어 주며 다모성 피부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어 여성들이 많이 복용하고 있다. 생리 중 성관계를 하면 임신 확률이 적긴 하지만 100%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다. 특히 배란기간이 짧고 생리기간이 긴 사람이 생리가 끝날 무렵 성관계를 가지면 임신이 될 수도 있다. 한편, 한 산부인과전문의는 “처음 먹는 피임약이 소개된 40년 전 임약에 대한 부작용이나 선입견들이 지금도 나돌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눈부신 의학발달을 간과한 무지에서 나온 발상”이라고 전했다. 그밖에 정확한 피임정보는 피임연구회(www.piim.or.kr) 다이안느35(www.diane35.co.kr) 피메일라이프(www.femalelife.co.kr)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