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안개
윤정강
새벽 안개 가려진 샘터에서
덧없이 흘러간 날들을 씻는다.
외곬의 길 위에 서성이며 방황하던
어설픈 시간 틈으로
자신을 포근하게 내려놓고
어둠을 헤집고 나와 진솔한 삶의
빛나는 새 날을 갈망하며
밝고 맑은 새벽을 걷는 지금
새롭게 일어서는 힘찬 포옹은
사랑의 진실과 환한 태양,
오래 머무르고 싶은 마음 안에
그리움은 만남으로 이어지고
맑은 숲길따라 사랑은 은혜로 채워진다.
사랑의 기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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