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녹차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10 NBA(NATIONNAL BRAND AWARDS) 브랜드 경쟁력 평가에서 제주녹차가 녹차부문에서 보성과 하동을 제 치고 글로벌통합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았다. 제주녹차는 기후,토양등에서 다른지역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재배되는 명차이다. 제주는 연평균 기온이 16.2℃로 보성 12.8℃, 하동14℃보다 높고 일본의 주산지인 시주오까 16.3℃와 비슷한 환경이다.   강수량도 1,851㎜로 보성(1,458㎜)이나 하동(1789㎜)지역보다 많아 차 재배에 적합하며 차를 수확하는 시점에 고사리 장마라는 제주 특유의 날씨로 안개가 자욱하여 봄의 강렬한 햇빛을 차단하여 차잎 성분의 떫은 맛을 억제하고 감칠 맛나는 아미노산 성분을 풍족하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토양조건도 화산회토로 차나무가 잘 자라는 토양이며 산성도 약산성토양(ph4.5~5.5)으로 적합하다. 이러한 여러조건으로 보성과 하동지역 보다 20여일이나 차가 빨리나와 시장경쟁력 주도권을 잡을수 있다. 현재 제주녹차 연구는 2007년부터 청정제주 녹차특화작목 산학연협력단 23명의 전문가집단이 차나무재배,다원조성,수확,제다기술,제품디자인,마케팅등에 차농가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협력하고 있다. 또 제주대학교와 농업기술원, 한국품질평가원,설록차연구소와 협력체결을하여 녹차재배농가에 대해 연 10회의 농약안전사용교육과 잔류농약검사 강화· 재배농가 방문 현장교육,제다교육을 하고 있다.  지금 녹차시장이 얼어붙어 차농가들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제주녹차는 이 위기를 차산업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조만간 제주녹차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제품으로 탄생하리라 확신한다.   낙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