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빗속에 묻고파 글 / 도현금 토닥이며 떨어지는 빗방울 갈망의 허덕임에 지친 회색 아스팔트를 까망게 멍들 여 먹빛으로 젖게 만들고 메마른 대지에 스미듯 그대 향한 그리움에 울부짖는 적적한 마음을 적시더니 끓는 심장을 타고 흐르네요. 덩그러니 버려진 보고픔 행여나 빗소리에 묻혀서 잠시라도 잊을까하여 온통 마음을 맡겨 보지만 절절한 그리움은 더욱 애절하게 가슴깊이 스며들고 외롭고 허전함만 더하여 젖은 휴지조각마냥 축 늘어진 마음만 애처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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