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이름없는 들꽃이어도

예성 예준 아빠 2010. 5. 16. 07:12

이름없는 들꽃이어도

 

                                              김  치 경

 

이름없는 들꽃이어도

나는 행복합니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지친 하늘아래

 

 

강렬한 몸짓으로 와준 그대 고맙기로

수십번 내 가슴 후벼낸다 하여도

스쳐지나는 바람에게

미소지을 수 있나이다

 

날아간 벌새

그 어느메 다른 꽃을 찾아도

한번의 택하심 불변의 사랑임에

이 한 몸  하늘 향해

이제 감사의 찬양 드리오니

내 영혼을 사랑한 벌새여

당신만을 보옵니다

 

내 생애 지금 사라져도

그 택하심에 영원나라 가오니

나는 진정 행복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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