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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4)-파수대와 예언

예성 예준 아빠 2010. 5. 14. 07:58

여호와의 증인(4)-파수대와 예언

   
작성자:O. J 깁슨
   

인간은 미래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러기에 인간은 앞 일을 알려주겠다고 하는 사기꾼이나 거짓 예언자들에게 쉽게 미혹된다. 성경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사상체계를 만들기 위해 성경을 선별적으로 사용하는 종교 집단들의 손쉬운 표적이 된다. 파수대 협회는 이 예언이라는 매력적인 요소를 미끼로 사용한다.

이미 살펴보았듯이 파수대 조직은 자신이 마태복음 24장 45절의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며, 따라서 하나님의 유일한 지상 대언자라고 주장한다. 현재의 여호와의 증인들은 파수대가 처음에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 협회가 아닌 러셀이라고 가르쳤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물론 이 모두는 허황된 주장이다. 마태복음 24장 45-51절은 주님의 재림을 대비하여 깨어 있으며 그분의 오심을 염두에 두고 지혜로운 종이 될 것을 호소하는 모든 신자들에 대한 요청이다.

여기에는 어떤 조직적인 중재도 암시돼 있지 않다.

파수대는 또한 자신의 예언 사역에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를 한다. 파수대는 어떤 부분에서는 자신이 영감받은 예언자라는 점을 부인했다(파수대, 1973년 12월 15일자, p.738). 파수대는 보다 큰 빛을 추구한다고 고백할 수는 있을지언정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혹 그들의 주장이 거짓 예언으로 판명될 때는 그들은 그것이 인간의 실수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 파수대는 자신이 제시하는 모든 사실은 "하늘로부터 내려 온 계시"라고 주장한다(파수대, 1972년 4월 1일자, p.200). 파수대는 또한 자신이 에스겔 33장 33절과 마태 복음 24장 45절에서 선언된 하나님의 선지자이며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만일 이것이 진정 사실이라면 신명기 18장 21,22절과 예레미야 29장 8,9절 말씀대로 어떤 실수나 거짓 예언도 생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

파수대는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하나님은 그들이 예언하는 날짜에 역사해오셨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역사하실 것이라고 믿도록 가르쳐 왔다. 그리고 그러한 예언이 실패할 때는 오해 때문이라고 적당히 변명하고 넘어가곤 한다. 현재의 여호와의 증인들은 이러한 실수가 얼마나 자주 되풀이 되었는가를 전혀 알지 못한다. 예를 들어 다음 사실들을 살펴보라.

1874년: "예언자들의 증거대로 기름부음 받은 왕이신 우리 주님은 1874년 10월 이후로 이곳에 임재해 계신다"(성경 연구, 4권, 1897년, p. 621).

1914년: "그 전쟁(아마겟돈 전쟁)의 종료일이 1914년 10윌로 성경에 명백히 밝혀져 있다. 그것은 1874년 10월에 시작하여 이미 진행중이다"(파수대, 1892년 1월 15일자, p.1355). "전능자 하나님의 큰 날의 전쟁이 현재 진행 중이다"(파수대 1916년9월 1일자 p. 5951). 이미 판명된 대로 제 1차 세계 대전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어지는 아마겟돈 전쟁을 유발시키지 않았다. 그러자 그들은 그 예언을, 아마겟돈 전쟁은 여전히 미래에 둔 채 그리스도께서 브루클린에 본부를 가진 자신의 왕국을 세운 눈에 보이지 않는 사건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해 버렸다. 이는 처음에는 1843년으로 그 다음에는 1844년으로 예고된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예언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것에 대한 제 칠일 안식교의 해명과 흡사하다. 안식교는 그리스도께서 천국의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눈에 보이지 않게 이동하심으로써 그 사건이 일어났노라고 변명했다.

1925년: "유대인의 큰 절기인 희년의 주기가 1925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그 때에 왕국의 지상 모습이 알려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1925년이 아브라함의 귀환으로 특징지워질 것이라고 확신있게 기대할 수 있다"(현재 생존한 수백만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1920년, p. 80). "1925년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신 율법에 정해져 있는 까닭에 성경에 의해 훨씬 더 명확하게 제시된 해이다"(파수대, 1922년 9월 1일자, p. 262). "1925년이 이르렀다. 그리스도인들은 벅찬 기대감으로 이 해를 고대해 왔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몸의 모든 지체는 이 해 동안에 하늘에 속한 영광스런 몸으로 변화될 것을 확신있게 기대해 왔다"(파수대,1925년 1월 1일자, p. 3).

1940년: 제 2차 세계대전의 열기가 많은 예언 사상들을 자극했으며 파수대도 그러한 흐름에 편승했다. "1940년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해임에 틀림없는데 이는 아마겟돈 전쟁이 매우 임박했기 때문이다"("전파자", 1940년 5월호, p. 1). "왕국이 이르렀고 왕이 보좌에 앉으셨다. 아마겟돈 전쟁이 바로 눈 앞에 이르렀다. 곧 이어 세상에 축복을 가져올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통치가 뒤따를 것이다. 이른바 최고의 절정에 도달한 것이다"("멧신져", 1940년 9월호, p. 6). "가까운 장래에, 아니 바로 이어서 전능자 하나님의 큰 날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이 벌어질 것이다("위로", 1941년 10월 29일자, p. 11).

1975년: "믿을 만한 성경 연대기에 의하면 1975년이면 인간이 창조된지 6천년이 마감될 것이며, 1975년 가을에 인간 역사의 일곱번째 천년 기간이 시작될 것이다"("하나님의 아들들의 자유 안에서의 영원한 삶", P. 29). 이 예언은 그 끝이 1975년에 오지 않음으로써 실패하고 말았다. 그들은 이 실패를, 아담과 이브가 같은 해에 태어나지 않았다는 이론으로 해명했다. 이미 1968년 5월 1일자 파수대에 그와 반대되는 내용이 실렸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예언이 성취되지 않자 수많은 회원들이 파수대를 떠나고 말았다, 그 계속되는 여파로 벨엘, 곧 브루클린 본부 내에 분열이 야기되어 파수대 회장 프레드릭 프란즈의 조카인 레이 프란즈를 포함한 여러 명의 핵심 지도자들이 추방당하기에 이르렀다.

끝으로 계시록 7장의 14만 4천은 여호와의 증인 가운데 모범적인 무리라는 파수대의 주장을 검토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계시록 7장 4-8절을 읽어보면 이 무리가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께 회심한 유대인 잔존자 무리를 가리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많은 수가 그리스도께 돌아올 것임이 로마서 11:25-28; 스가랴 12:9-14; 에스겔 36:24-32; 37:11-14등에 기록되어 있다. 파수대가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름을 끌어낸 이사야 43장 10절조차도 그 증인들을 믿는 유대인 잔존자로 명 백히 밝히고 있다(1,3,15,22절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