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한 잔디가 동심을 부른다. 주말 오후, 잔디에 누워 마음껏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은 계절. 따끈한 도시락 하나 지참하고 나서는 길은 어느 상춘객 부럽지 않다. 간단한 조리법으로 스타일을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도시락 제안. 절임무로 멋을 낸 게살채소롤과 패티 대신 고추잡채를 넣은 차이니즈 햄버거다.
modern chinese box
패티 대신 고추잡채를 넣은 차이니즈 버거와 토스트 새우. 이 메뉴는 서울 프라자 호텔이 운영하는 차이니즈 비스트로 티원에서 개발한 것으로 프로모션 당시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저력 있는 메뉴다. 특별한 도시락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공개한 레서피로 매콤한 고추잡채와 고소한 빵의 조화가 이색적이다. 토스트 새우 또한 스타일 효과는 물론이고 영양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단 햄버거와 고추잡채는 각각 따로 포장하는 것을 잊지 말 것. 피크닉 현장에서 더욱 신선하게 즐기는 방법이다.
special roll up
게살채소롤과 레몬치킨구이. 밥 위에 듬뿍 넣은 채소와 고소한 맛을 게살로 살린 롤에 붉게 물들인 절임무를 함께 말았다. 비트에 절인 무는 얼핏 롤을 초밥처럼 연출해줘 간편하게 맛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닭튀김을 기름에 튀기기 전, 새콤한 레몬 소스로 재운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추잡채 버거
패티 대신 고추잡채를 넣은 차이니즈 버거
매콤 짭쪼름한 고추잡채가 버거에 들었갔을 때의 색다른 맛!
햄버거용 빵 ,
우방심, 양파채, 피망채, 죽순채, 표고채, 고추기름, 굴소스, 진간장, 감자 전분, 달걀
- 1. 고기는 채를 썰어 달걀, 전분을 조금씩 넣고 버무린 후 프라이팬에서 살짝 익혀둔다.
- 2. 달군 프라이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간장으로 간한다. 양파채부터 준비된 재료들을 1분 정도 볶는다.
- 3. 볶는 동안 굴소스를 넣고 볶아둔 고기를 넣은 채소들과 함께 볶아 완성한다.
토스트 새우
토스트와 새우의 조화
스타일 효과는 물론이고 영양 간식으로 제격인 토스트 새우
백새우 다진 것 ,
중새우 4마리, 4등분한 토스트 1쪽, 치킨 스탁, 식용유, 달걀 1/2개 파인애플 소스 재료 파인애플, 올리브 오일, 블랙 올리브 1개, 연유 약간
- 1. 1/4 등분한 토스트 위에 새우를 다진 민찌를 바른다.
- 2. 민찌 위에 중새우 1마리를 보기 좋게 세워놓는다.
- 3. 토스트와 새우 사이에 새우 민찌를 한 번 더 발라 토스트에 붙게 만들고 이를 중불에 튀긴다.
- 4. 파인애플은 즙을 내어 블랙 올리브, 올리브 오일, 연유를 넣고 섞어 곁들여 낸다.
게살채소롤
고소한 게살과 채소가 어우러진 롤
여러가지 채소를 듬뿍 올려서 게살과 함께 김발에 돌돌~ 말아주면 알록달록~ 색깔에 모양까지 예쁜 채소롤 대령이요!
밥 2공기 ,
김 2장, 유기농 채소, 크레미 6개, 당근·오이 1/3개, 절임무 10장, 비트1/5개, 무순, 마요네즈 조금 초대리 식초 6큰술, 설탕 6큰술, 소금 2큰술
- 1. 크레미는 잘게 찢고, 당근과 오이는 5cm 길이로 잘게 채썬다.
- 2. 비트는 물에 넣고 비트물을 만들어 절임무를 2시간 정도 담가 비트물을 들인다.
- 3. 볼에 초대리 재료를 넣고 설탕과 소금이 녹을 때까지 섞는다.
- 4. 밥에 초대리를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춘다.
- 5. 김에 밥을 올리고 뒤집어 유기농 채소, 크레미, 당근, 오이, 마요네즈를 넣고 돌돌 만다.
- 6. 롤에 절임무를 겹겹이 올리고 김발로 다시 돌돌 만 뒤 한입 크기로 썰어 무순을 올린다.
레몬치킨구이
치킨의 느끼함은 저리가라!
치킨의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레몬을 더했다! 레몬과 함께한 치킨구이
닭다리 12개 ,
레몬 1개 소스 재료 우스터 소스 5큰술, 간장 3큰술, 흑설탕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꿀 3큰술
- 1. 닭다리는 칼집을 골고루 넣어주고 레몬은 껍질을 얇게 벗겨 채썬다.
- 2. 볼에 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 3.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레몬껍질을 튀겨낸다.
- 4. ②에 닭다리를 넣어 30분 정도 재운 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분 정도 구워낸다.
- 5. 그릇에 닭다리를 담고 튀긴 레몬을 올린다.
기획 한지희 | 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