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음식·건강

양념장 이용한 색다른 봄나물 반찬

예성 예준 아빠 2009. 4. 3. 20:19

양념장&소스로 무쳐 먹는 기본 조리법부터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한그릇 별미까지 두루 활용해보자.

 
고추장양념장으로~
두릅배생채


[재료] 두릅 200g, 배 ½개, 붉은고추·풋고추 1개씩, 소금 약간, 고추장양념장 2큰술

만들기
1두릅은 밑동을 자르고 잔가시는 칼로 긁어 손질한 다음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 찬물에 헹궈 건진다.
2 배는 껍질을 벗겨 3cm 길이로 채썰고 붉은고추, 풋고추는 반을 가르고 씨를 털어 3cm 길이로 채썬다.
3 먹기 직전에 두릅, 배, 고추채에 고추장양념장을 끼얹어 버무려 낸다.

point 두릅배생채는 배에서 수분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바로 양념장에 버무려 무쳐야 간이 싱거워지지 않고, 두릅의 향과 아삭한 배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새콤달콤초장양념장으로~
씀바귀돌김무침


[재료]씀바귀 200g, 돌김 3장, 청양고추 1개, 쪽파 1뿌리, 새콤달콤초장양념장 3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씀바귀는 억센 줄기는 잘라내고 여린 줄기만 준비해서 손으로 4cm 길이로 끊은 다음 소금을 약간 넣어 주물러 씻어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쓴맛을 없앤다.
2 돌김은 불에 직화로 구워 비닐봉지에 넣고 잘게 부수고, 청양고추와 쪽파는 송송 잘게 썬다.
3 물기를 꼭 짠 씀바귀에 새콤달콤초장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 다음 돌김, 청양고추, 쪽파를 넣고 버무린다.

point 씀바귀는 쓴맛이 많이 나는 나물이다. 소금으로 주물러 씻은 후에 찬물에 오래 담가두면 특유의 쓴맛을 없앨 수 있다.

 
 
데리야키양념장으로~
베이컨원추리볶음


[재료] 원추리 150g, 베이컨 4장, 마른 붉은고추 1개, 마늘채 1작은술, 송송 썬 실파·데리야키양념장 2큰술씩

만들기
1원추리는 다듬어 씻어 3cm 길이로 썬다.
2 베이컨은 2cm 길이로 썰고 마른 붉은고추는 가위로 잘게 썬다.
3 팬에 마른 붉은고추와 마늘채를 넣고 베이컨을 넣어 볶는다.
4 ③에 원추리, 데리야키양념장을 넣어 간이 배도록 재빨리 볶은 후 송송 썬 실파를 올려 섞어 낸다.

point 원추리를 처음부터 볶으면 숨이 너무 죽어 질겨진다. 베이컨과 향신채를 먼저 볶은 후에 원추리와 양념장을 넣고 볶아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폰즈들깨소스로~
들깨소스생취볶음


[재료] 생취 200g, 쌀뜨물 3컵, 소금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폰즈들깨소스 3큰술, 다시마 우린 물 2큰술
만들기
1 생취는 다듬어 씻어 끓는 쌀뜨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아린 맛을 없앤 뒤 식혀 물기를 꼭 짠 다음 폰즈들깨소스 1큰술을 넣고 버무려 밑간한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이 나면 ①을 넣어 볶다가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잘박하게 끓이듯이 볶는다.
3 취나물이 완전하게 익으면 나머지 폰즈들깨소스를 넣고 버무려 낸다.

point 삶은 취를 볶을 때 폰즈들깨소스로 밑간을 하면 취가 잘 익으면서 맛도 부드럽다. 다시마 우린 물을 넣으면 부드럽게 간이 잘 스며든다.


자료제공 : |우먼센스
기획 | 윤수정 기자 사진 | 황순정 요리&스타일링 | 이보은(쿡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