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만평·뉴스

오늘의 포토뉴스 - 20080901일[월]

예성 예준 아빠 2008. 9. 1. 21:10
엄마, 오이 맞아요?

31일 제주시 도평동의 한 가정집에서 재배한 '사두오이'를 엄마와 아들이 구경하고 있다. 열대성 식물인 사두오이 는 생긴것이 뱀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오이처럼 생으로도 먹고 오이지나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한다. 사두오이는 무려 2m 가량 자란다.

초가을 날씨..'망둥어도 제철'

최근 초가을 날씨를 보이면서 씨알 굵은 망둥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의 손놀림이 분주한 가운데 충남 태안군 이원면 당산4리 마을 어귀에 망둥어를 잡아 건조하는 모습이 진풍경을 이루고 있다.

수박이 풍년

추석을 보름 앞둔 31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수박이 가득 쌓여 있다. 수박은 경매를 거쳐 2차 도매시장으로 팔려나간다.

“광고주 협박 행위는 표현의 자유 아니다”

김재범 한국광고홍보학회장(오른쪽)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조중동 광 고불매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봉은사 간 우루과이 대통령

방한중인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이 31일 오전 강남구 봉은사를 방문, 스님의 안내로 경내를 둘러보고 있 다.

취임 후 처음으로 청계천 찾은 이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전 정부부처 차관급 공무원들과 취임후 처음 청계천을 방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 시간여 동안 정부부처 차관급 공무원들과 함께 청계천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주말에는 청와대 바깥 나들이를 하며 국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취임 초기 의지에 따라 편안한 산책의 시간을 갖고, 정부부처 차관급 공무원들과 직접 호흡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했다.

“軍 침투 간첩용의자 50여명”

탈북위장 여간첩 원정화 사건과 관련해 28일 이상희 국방부 장관 주재 군 수뇌부 긴급대책회의에 보고된 메모. 사 진에서 지워진 부분은 기밀 사안이라고 판단해 본보가 삭제했다.

화려한 바디페인팅의 세계로…

살아있는 캔버스인 인체에 그림을 그리는 세계바디페인팅페스티벌(WBF) 아시아대회가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막 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바디페인팅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상하이 492m 중국 최고 건물 완공… 오늘 일반에 개방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상하이 국제금융센터(SWFC·가운데 가장 높은 건물)가 완공돼 오는 30일부터 일반인들 에게 개방된다. 101층에 건물높이 492m인 상하이 국제금융센터는 일본 모리(森) 빌딩주식회사가 87억 위안(元·약 1조3000억원)을 투입해 9년 만에 완공했다. 관광객들 은 100층에 마련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에서 상하이 시가지와 황푸(黃浦)강 유역을 둘러볼 수 있다.

300m 건물 옥상에서 뛰어 내리기

오스트레일리아 게리 커닝햄씨가 콸라룸프르의 한 300미터 높이의 건물 에서 31일 뛰어내리기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31일은 말레이시아의 독립기념일이다.

46억살 별의 멋진 ‘생얼’

★*… 블록버 스터 환경 다큐 ‘지구’ 비비시 제작…4500일간 촬영 ‘포트론’으로 잡은 화면 ‘압권’ / ○○에게. <동물의 왕국> 좋아해? 난 말야,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 던 늦은 오후에, 방안에 혼자 누워 <동물의 왕국>을 보던 때가 제일 행복했던 때가 아니었나 싶어.갑자기 웬 <동물의 왕국> 타령이냐구? 아, 글쎄 <동물 의 왕국>보다 훨씬 어마어마한 다큐멘터리를 극장에서 한대. 제목이 <지구>(원제: 어스)라는데, 영국의 공영방송 비비시가 300억원을 들여 만들었대.

40명의 카메라맨이 4500일에 걸쳐 촬영했다는데, 북극에서 남극까지 지구를 종횡무진하면서 훑어내려오는 거야. 화면이 정말 멋지겠다구? 당연하지. 인간의 발길이 닿을 수 없는 원시의 비경을 구경하는 거니까. 북쪽 삼림한계선의 침엽수림대를 우리가 어떻게 가보겠어. 아마 탐험가 아문센도 가보지 못했을지 몰라.

★*… 자연 다큐멘터리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동물들의 ‘생얼’을 볼 수 있다는 거 아니겠어? 북극의 북극곰, 아프리카 코끼리, 혹등고래. 얘네가 주인공이야. 1초에 1000 프레임을 찍는 ‘포 트론 카메라’로 잡아낸 사냥 장면에서 환상적인 이두박근과 허벅지 근육을 자랑하는 치타한테도 미안하고, 목숨 걸고 히말라야 산맥을 넘는 상모두루미한테도 안된 얘 기지만 어쩔 수 없어. 많이 나오는 게 주인공인 거니까.

★*…먼저 북극곰 가족.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아빠곰이 먹이를 찾으러 바다로 나가지. 엄마곰은 막 태어난 새끼들을 데리고 먹을 것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애를 쓰고. 아빠곰은 뚱뚱하고 엄마곰은 날씬할 것 같지? 실은 둘 다 날씬해. 겨우내 굶은 탓이지. 아기곰이 귀여운 건 확실해. 잘 걷지도 못하는 새끼들이 가파른 눈밭에서 구르는 모습을 상상해봐. 문제는 빙하가 녹는 시기가 해마다 빨라져서 곰들이 사냥을 할 수 없 다는 거야. 쩝, 지구 온난화 때문이지. 먹지를 못하니까 너무 날씬해져서 바다표범보다도 덩치가 작아. 아, 더는 말하지 않을래. 너무 비극적이니까. 블록버스터 환경 다큐 ‘지구’


슬프긴 아프리카 코끼리도 마찬가지야. 물을 찾아 수백㎞를 이동하는데, 해마다 힘들어진다는 거야. 사막이 점점 넓어지고(이것도 온난화 탓이라네), 인간이 만든 경작지를 피해가느라 이동 경로가 점점 길어지기 때문이지. 엄마코끼리가 아기코끼리에게 힘내라고 부추기는 장면이나, 모래폭풍으로 길을 잃었던 코끼리 모자가 무리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힘이 날거야.

혹등고래는 적도에서 남극까지 4500㎞를 이동해. 물론 먹이를 찾아서지. 어미와 자식(자식은 암수 구별을 못하겠 더라구. 아마 촬영팀도 몰랐을 거야. 그러니까 해설하는 장동건이 말 안 해줬겠지?)은 서로의 위치를 알리려고, 그 거대한 지느러미로 바다 표면을 계속 때려대지. 이동 하는 동안 백상아리라는 상어류 녀석이 혹등고래 새끼를 노리는데 정말 무시무시하더군. 이 녀석은 먹이를 먹을 때 꼭 바다 위로 튀어올라서 덩치 자랑을 한단 말이야. 어쩌면 주연보다 조연들이 더 화려할 수도 있어. 암컷 앞에서 혼신의 힘을 기울여 프러포즈를 하는 수컷 극락새, 물을 건너는 개코원숭이 가족, 300만 마리의 순록 떼와 아무르 표범, 바다의 치타 돛새치, 사자, 늑대, 원앙, 그리고 펭귄 등등. 그런데 이런 걸 왜 만들었냐구? 감독 앨러스테어 포더길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네. “아 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이게 그때의 지구 모습이었어’라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영화는 마지막에 거의 애원조로 사정해. 지금 당장 작은 것부터 행동을 시작하자고. 이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야. 4일 개봉.

강호돈(豚) 브랜드 협약 체결식

30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청정 제주축산물 강호豚 브랜드 협약 체결식'에서 (주)굿지엔 이경수 대표, 김태환 도지 사, 강호동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운 녹지축 조성 예시안

서울시는 민선4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세운 녹지축 조성방안 수립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1일부 터 10월 15일까지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자료는 세운 녹지축 조성 예시안.

‘매립장에서 축구를’ 혐오시설의 변신
폭포로 변한 하수처리장, 수영장이 된 소각장 등
기술력 동원, 시민 품으로 돌려주자 명소로 진화

시민들의 관광명소로 바뀐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화도하수처리장 전경. 세계 최대 규모 의 인공폭포와 피아노 모양의 화장실이 해마다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혐오시설이 명소로 진화 하고 있다. 더러운 냄새, 시끄러운 소리, 발암 물질 내뿜는 굴뚝, 집단 민원의 진원지 …. 필수 시설이지만, 갖가지 오명을 뒤집어 쓴 천덕꾸러기 신세의 혐오시설들이 시민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돌아온 ‘거인 챔피언’

2m13의 거인 복서 니콜라이 발루예프(35·러시아)가 3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벌어진 세계복싱협회(WBA) 헤 비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미국의 존 루이즈를 판정승으로 누른 뒤 기뻐하고 있다.

마카오에 상설 공연장 ‘태양의 서커스’ 아시아 공략
지난달부터 최대 카지노호텔서 ‘자이아’ 공연 내달 도쿄에 공연장…
한국서도 두번째 공연

지난해 <퀴담>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캐나다의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태양 의 서커스’(시르크 뒤 솔레유)가 본격적으로 아시아 공연시장 공략에 나섰다.태양의 서커스는 마카오 최대의 카지노 호텔인 베네치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에 아시아 최 초로 1800여 석 규모의 대형 상설 공연장을 열고, 지난달 28일부터 최신작 <자이아>(ZAIA·사진)의 세계 초연에 들어갔다.
태양의 서커스가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라스베이거스의 엠지엠 그랜드 호텔 등 미국에서만 6개의 상설 공연장을 운영하다 마카오에 일곱 번째 상설 공연장을 연 것은 아시아 공연시장의 빠른 성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태양의 서커스는 1992년 도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서울, 상하이 등 아시아 13 개 도시에서 27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65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이 지역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태양의 서커스 최고경영자 다니엘 라마르는 “아시아 최초의 상설공 연은 마카오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공연시장을 여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0억원 짜리 케이트 모스 황금상

30일(현지시간) 대영박물관이 공개한 영국의 작가 마크 퀸의 모델 케이트 모스를 모델로 한 순금상 '사이렌 2008'. 약 50㎏ 무게의 이 황금상은 고대 이집트 시대 이후 만들어진 가장 큰 것으로, 금값만 약 150만 파운드(약 29억 8,000만원)에 이른다. 전시는 10월 4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