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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5共식 공안정국 부활’…청와대 진두지휘

예성 예준 아빠 2008. 5. 26. 17:08
‘전두환 5共식 공안정국 부활’…청와대 진두지휘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통합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야 3당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강제진압을 '전방위적 공안탄압'이라고 비판하고 연행자 전원 석방을 촉구했다. 통합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청와대 비서관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고 검경에서 국정원까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한다"며 "5공식 공안통치의 부활이며 공안탄압의 시작이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 대변인은 "투기와 위장전입 등 자신들의 불법에는 한없이 관대한 정권이 국민들을 향해서만 법을 강요하는 지금의 사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다"며 "이 정권은 법치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세울 것이 아니라 재협상을 관철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더 이상의 불행을 막는 일"이라며 "국민의 뜻을 폭력적으로 진압했던 역대 독재정권의 말로를 똑똑히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민주 인사를 탄압하며 단골 삼아 하던 일들이 21세기에 들어 자행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촛불을 든 국민들을 상대로 엄포를 놓으며 공포 정치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 절박한 요구에 정치권이 묵묵부답이니 결국 시민들이 직접 나서 잘못을 바로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왔다"며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폭력으로 탄압하려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연행된 모든 사람들을 당장 석방하라"며 "국민 목소리를 탄압한 정권은 불행한 결과를 맺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어제 시위가 폭력시위였는지 여부는 팩트를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사태는 정부가 자초한 것이다. 시위를 불법으로 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옥석을 가려 평화적인 시위를 보장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를 벌인 시민들이 청와대 앞으로 행진을 시도하자 강제진압 했으며 26일 신촌에서도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던 참가자 30여명을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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