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깊은 잠/

예성 예준 아빠 2010. 4. 16. 07:59

깊은 잠/

慕恩 최춘자
   

깊은 잠에 빠져 버렸어요

아무것도 할수 없어

영혼마저 숨어 버렸어요


햇살 눈부시게 비치는 날

당신이 깨워 주시리라

기다리고 있었어요


시간이 힘없이 늘어져

나도 모르는 무기력함에

자꾸만 빨려 들어가요

사랑하는 임이 시여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내 귓전에 들려와요

이제 잠에서 깨어나

임 찾으러 갈래요

어젯밤 꿈속 햇살같은 당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