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음식·건강

스트레스! 음식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예성 예준 아빠 2010. 2. 11. 20:31

스트레스! 음식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스트레스, 받지만 말고 풀어보자.

남성과 여성중에 스트레스에 취약한 쪽을 고르라고 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여성쪽일 것입니다. 집안에서 혹은 직장에서 많은 스트레스 요소에 시달리지만 대부분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러한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화병이라는 심화(心化)로 인한 병증을 보아도 여성이 많습니다. 주요한 요인이 스트레스인 것이죠. 그래서 흔히 우리는 건강하게 살려면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에 대하여 음식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몇가지 기술해봅니다.

사람들은 흔히 직장에서 압박감, 사장의 명령, 병든 자식, 교통 지옥등을 스트레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단지 스트레스를 일으킬수 있는 하나의 유발인자라고 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란 이같은 요인에 의한 실제적인 신체의 반응을 말하는 것이지요.

Hans Selye박사의 정의에 의하면 스트레스란 생성된 어떤 요구(demand)에 따른 신체의 비특이성 반응을 말합니다. 여기서 요구란 신체의 적응이 필요로 하는 위험, 도전이나 어떤 종류의 변화를 뜻하는데 이러한 반응은 자동적이고 즉각적이지요.

스트레스란 우리에게 모두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건강을 위협하지 않고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이는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자신감과 일의 창의력을 높힐수도 있습니다.

이와같이 우리 몸에 도움을 주어 더나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스트레스(eustress)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우리 몸에 혼란을 야기하고 병들게 하는 나쁜 스트레스(distress)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4 가지 범주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우선 신체적으로는 피로, 두통, 불면증, 근육통/경직(특히 목, 어깨, 허리), 심계향진(맥박이 빠름), 흉부 통증,복부 통증, 구역, 전율, 사지 냉감, 안면홍조, 땀, 자주 감기에 걸림의 증상들이 나타나지요.

정신적으로는 집중력이나 기억력 감소, 우유부단, 마음이 텅빈 느낌, 혼동, 유머 감각 소실등이 나타나지요.

또한 감정적으로는 불안, 신경과민, 우울증, 분노, 좌절감, 근심, 걱정, 불안, 성급함, 인내부족들이 나타납니다.

행동적으로는 왔다 갔다함, 안절부절함, 신경질적인 습관(손톱깨물기, 발떨기), 먹는 것, 마시는 것, 흡연, 울거나 욕설, 비 난이나 물건을 던지거나 때리는 행동의 증가들이 나타나지요.

이러한 스트레스는 긴장과 불안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불편한 증상입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일상적인 생활 등이 불편하게 되며 심장과 위에 부담이 가지요. 이러한 스트레스는 해소가 되어야 하면 스트레스의 해소가 바로 곧 건강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에는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칭 그리고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우선 탄수화물은 뇌의 활동을 진정시켜주고 세로토닌을 분비합니다. 이에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지요. 비타민 C와 당분이 풍부한 과일 채소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연어나 참치, 요오드 함량이 많은 미역 다시마등은 긴장 해소에 영향을 줍니다. 스트레스가 심할때는 영양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고기류 음식은 절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은 오히려 신경을 자극하여 좋지가 않습니다. 잠을 잘 못잔다거나 하는 한도를 넘으면 안되는 것이니 서서히 줄여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수시로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생활을 활기차게 하려 노력하면 건강해질수 있는 것입니다.
기획 구자훈 | 포토그래퍼 레몬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