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조명 갓이 무엇인고 하니, 다름 아닌 접시. 접시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전구를 연결한 아이디어 상품. It’s Delicious.
14만원·세컨드호텔
2 전구만 달기에는 안전하지 못하고, 그래서 철제 커버를 씌워준 것일 뿐이고. 그런데 독특한 느낌일 뿐이고. 홍대앞 예쁜 옷 가게에서, 분위기 오묘한 바에서, 여러 번 목격한 그 아이.
1만2천원·마켓엠
3 오줌 싸는 꼬마. ‘그곳’이 버튼. 똑딱거리면 머리에 불이 반짝 들어온다.
2만7천원·램프랜드
4 얼핏 보면 가로등마냥 길어 보이지만, 사실 160cm 정도 높이. 사람 눈높이보다 다소 낮은 곳을 비춘다. 무광택 블랙 메탈 소재는 모던한 분위기에 제격.
5만6천원·램프랜드

5 침대 헤드에 클립으로 끼워놓고 각도를 이리저리 조절하면 책에 딱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진다. 졸리면 바로 스위치를 똑딱 끌 수 있으니, 이제 형광등 켜놓고 잠들지 말자.
1만3천5백원·마켓엠
6 전구를 따라 매직으로 테두리를 그렸나. 전구에 플라스틱 커버를 씌웠을 뿐인데 위트가 넘친다. 단조로운 방 분위기에 재미 하나 덧붙여보자. Droog_Stick Lamp Design.
6만2천원·세컨드호텔
7 우주에서 날아온 도그 램프. 파란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주면 불이 단계적으로 밝아진다. 깜깜한 방이 무섭다면 켜두고 자도 괜찮을 정도로 은은한 불빛이다. 누군가에게 쫓기는 악몽 속에 영웅처럼 나타날지도.
가격미정·스타일K
8 라임 컬러 압정을 꽂은 코르크. 압정 대가리를 꾹 누르면 켜지고, 또 한번 누르면 꺼진다. ‘진짜 압정’으로 코르크에 다음날의 ‘To do list’ 등을 메모해 꽂아놓고 자면 그만 한 하루 마무리도 없겠다.
4만9천원·램프랜드